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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비테이셔널 마친 펜타스톰, 모바일 e스포츠 첫 걸음 떼다
김한준 기자 | 승인 2017.05.29 14:45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3월, 펜타스톰을 공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모바일 e스포츠 계획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넷마블게임즈는 초청전이라 할 수 있는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토너먼트, 정규리그의 관문인 리그 선발전을 거쳐 정규리그를 시작할 것이라 말했다.

지난 5월 27일에는 펜타스톰 모바일 e스포츠의 첫 걸음인 '펜타스톰 인비테이셔널 2017'이 상암동 OGN e스차디움 '기가아레나'에서 진행됐다.

오는 7월부터 토너먼트 대회를 진행할 예정인 넷마블게임즈에게 이번 인비테이셔널은 펜타스톰 e스포츠의 흥행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


이번 대회를 위해 넷마블게임즈는 500석 규모의 행사장 좌석을 마련하고, 대회를 위한 전용 부스를 설치하는 등 여느 e스포츠에 못지 않은 연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네이버, 아프리카TV, 트위치, 유튜브 등을 다양한 스트리밍 채널로 경기 실황을 중계하기도 했다.

중계를 위한 옵저빙 시스템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기에 정확한 경기 양상을 전달하지 못 한 점은 아쉬웠지만, 무대 연출이나 게임의 맥을 짚어주는 해설자들의 능력은 기존 MOBA 중계에 버금가는 수준이었다. 올 7월에 시작될 토너먼트 리그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는 부분이다.

넷마블게임즈는 이번 인비테이셔널에서 지적된 이러한 아쉬움에 대처하기 위해 옵저빙 시스템을 가다듬을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게임의 인기가 입소문을 타고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점과 게임 내에서 진행되는 경기 양상이 점점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는 점도 펜타스톰 e스포츠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는 요소다.

펜타스톰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에서 18위(29일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게임 내 과금요소가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펜타스톰이 매출순위 이상의 인기를 얻고 있음이 드러난다.

서비스 초반에는 많은 이들이 암살자, 마법사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 들어 게임 내 조합이 조금씩 완성되는 모습도 긍정적인 점이다. 게임 내 메타가 고착되는 것은 자칫 천편일률적인 게임 진행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하지만, 이를 기반으로 유저들이 빠르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고 중계 시스템도 여기에 맞춰 가다듬을 수 있는 장점도 함께 지닌다.

또한 유저들이 혼자 활약하는 것이 아니라 팀단위로 즐기는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게임 플레이가 어느 정도 성숙기에 접어든 이들이 e스포츠에도 함께 관심을 보이는 경향이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게임 내 메타가 잡혀간다는 것은 e스포츠를 준비하고 있는 넷마블게임즈에게 긍정적인 모습이다.

펜타스톰 e스포츠 정규리그를 위해서는 옵저빙 시스템, 캐릭터 밸런스, 빠른 경기진행에 어울리는 무대 연출 등 고려해야 할 점이 많다. 때문에 펜타스톰 e스포츠의 흥행을 무조건 낙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인비테이셔널에서 드러난 팬들의 관심, 각종 지표에서 나타나는 펜타스톱의 저변 확대는 분명히 긍정적인 요소다. 넷마블게임즈가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따라 펜타스톰 e스포츠의 향방이 정해질 지금.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한준 기자  endoflife81@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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