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을 하다보면 특정 캐릭터 1~2개를 얻기 위해 다른 캐릭터들이 소비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음양사의 캐릭터는 모두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순히 캐릭터에 세계관을 부여하는데 그치지 않고 음양사 전체 세계관 속에 캐릭터가 살아 있다.

카카오가 음양사의 ‘콘텐츠’와 ‘재미’에 대해 자신하는 이유다. 기존 게임과 형태는 비슷할지 모르지만 게임의 내용과 하나하나를 구성하는 면면이 알차게 완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완성도가 높다는 표현에 그치지 않고 음양사의 몰입감은 ‘직접 플레이 해보면 다르다’는 것이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게임은 일반적 상상의 영역을 뛰어넘었을 때 재미있다고 느껴진다. 음양사는 귀신을 소재로 기존 관념과 패턴을 따르지 않았다. 캐릭터 하나를 만들 때 세계관을 만들었을 정도로 탄탄한 완성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음양사를 소개했다.


음양사는 수집형 RPG 장르이나 캐릭터부터 ‘차별화’를 두었다. 여기에 스토리의 반전이나 복선을 두어 캐릭터의 연출을 ‘극대화’했다. 애니메이션 같은 전개이나 연극의 느낌으로 유저들이 체험할 수 있다.

20여명으로 구성된 시나리오 작가들이 음양사의 세계관을 구축했다. 음양사는 단순히 모바일게임을 넘어 하나의 큰 IP를 만들기 위해 대규모 인력이 투입된 프로젝트로 볼 수 있다. 게임음악은 화양연화로 알려진 우메바야시 시게루가 담당했다. 

카카오는 음양사의 한국 서비스를 준비하며 여기에 한 가지 비장의 무기를 더했다. 바로 음성 더빙이다. 중국 서비스 당시에 음양사는 일본어를 기반으로 서비스됐다. 세계관과 원작의 느낌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서였다.


한국 서비스에서는 완성도를 위해 40여명에 달하는 초특급 성우를 기용했다. 유저들이 원작의 세계관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카카오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고, 음양사의 한국 서비스에 얼마나 비중을 두고 있는지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게임에 ‘카카오 커뮤니티’도 새롭게 선보인다.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고 유저들과 편리한 소통이 가능한 기능이다. PC 이용도 가능해 음양사의 커뮤니티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한 카카오는 음양사의 세계관인 ‘귀신을 부린다’는 개념을 유저들에게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특별 웹툰을 연재한다. 이는 원작 음양사와 별개의 내용으로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알려진 웹툰작가 Hun이 다음웹툰과 카카오채널에서 공개한다.


게임의 홍보모델은 아이유가 담당한다. 아이유는 앞으로 음양사의 한국전용 의상을 착용할 예정으로 게임의 음악 등으로 음양사와 콜라보레이션을 만들어 나간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수집과 성장의 RPG가 가진 재미에 흥미진진하고 몰입감 있는 스토리로 유저들에게 최상의 만족도를 선사할 것”이라며, “게임의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모든 부분에서 최고 수준으로 완성된 모바일 게임인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6월 13일부터 음양사의 사전등록을 시작하고 6월 27일 첫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음양사의 정식 서비스는 오는 8월초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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