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이 오는 8월에 출시된다.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로 하스스톤에는 신규 카드 135장, 9장의 영웅 교체카드 등이 추가된다. 8개의 무료 미션을 통해 유저들에게 다양한 보상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확장팩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리치왕’이 등장해 원작의 팬들은 물론 신규 유저들도 게임의 세계관을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신규 확장팩의 공개를 기념해 블리자드의 하스스톤 개발팀 ‘데이브 코삭’ 수석 미션 디자이너, ‘맥스 마’ 수석 UI디자이너, ‘제리 마스코’ 선임 컨셉 아티스트가 한국을 찾았다.

Q: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A: 우선 새로운 확장팩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을 공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유저들은 노스랜드로 여정을 떠나 리치왕을 만나게 된다. 135장의 신규 카드, 무료 싱글 미션 등이 공개된다. 미션을 플레이하면 카드팩을 제공하고 영웅 교체카드도 얻을 수 있다.

오랜 기간 하스스톤의 클래식 영웅들을 플레이해왔는데, 영웅들의 새로운 부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무료 미션은 하스스톤 최초인 만큼 주목해 주었으면 한다. 과거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에서도 독특한 내용이 있었는데, 이번 확장팩에서는 더욱 흥미로운 내용과 요소들이 있을 것이다.

Q: 죽음의 기사 영웅은 어떤 컨셉으로 제작했는지?
A: 처음부터 지금의 모습은 아니었다. 컨셉 아티스트가 어두운 분위기의 캐릭터를 가지고 왔고 지금의 컨셉으로 완성되었다. 노스랜드나 리치왕 요소를 어떻게 하스스톤 세계관으로 멋지게 만들지 고민했다. 9명의 영웅을 변화시키면서 능력을 부여해보자라고 생각했다. 렉사르의 ‘누더기 야수’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영웅이 익숙한 캐릭터라 상당히 어려운 작업이었다. 회의도 많이 했고 안두린 린의 경우 ‘악당스러운 이미지’로 선택해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었다. 

Q: 무료 미션이 최초로 적용했는데, 이유가 있을까?
A: 새로운 135장의 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과거에는 최종 보스를 공략해야 획득했는데, 이번에는 다른 방식으로 유저들에게 카드에 대한 경험을 주고 싶었다. 미션의 경우 흥미롭게 제작되어 길이가 있기에 리치왕을 만나기까지의 과정이 즐거운 여정이 될 것이다. 플레이 타임이 상당히 길어서 흥미롭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싱글 미션의 난이도는 어떠한가?
A: 기존에는 보스를 공략해야 카드를 얻을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보스를 공략해도 카드를 주지 않기에 난이도는 다소 어려워졌다. 미션을 클리어 하기 위해 여러 덱을 준비하고 고민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 리치왕과의 마지막 전투에서는 직업별로 다른 전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Q: 하스스톤이 운에 의해 승패가 결정된다는 이야기가 많다. 이번 확장팩에서도 여전한가?
A: 지난 버전과 크게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랜덤이라는 요소가 하스스톤의 일부이며 유저들이 보다 흥미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요소라 생각한다. 비슷한 상황에서 갑자기 승기를 잡거나 운 좋게 이겼을 때의 기쁨도 하나의 재미요소라 생각한다. 랜덤한 상황 속에서 유저들은 전략적 요소를 선택할 수 있고 이에 보는 재미도 증가한다. 

Q: 새로운 직업이 등장할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A: 10번째 직업은 상당히 큰 작업이다. 매번 확장팩 마다 신규 직업을 고민하게 되는데, 신규 확장팩 보다 기존 직업을 어떻게 변화시킬지를 고민 하는 것이 훨씬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새로운 영웅이 출시될 수 있겠지만 확률이 그다지 높지 않다. 

Q: 중복카드 불가나 전설 카드 확률 등 유저들을 위한 패치가 진행됐다. 여론을 의식한 결과인가?
A: 게임과 유저들을 위해 어떤 것이 최선인지를 가장 먼저 고려한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135장의 카드를 모두 경험해야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판단했고 수집을 너무 어렵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무료 모험모드를 추가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커뮤니티에서 유저들의 의견을 항상 주시하고 있다. 

Q: 한국 유저들에게 한마디
A: 좋은 팬들과 커뮤니티 유저들에게 감사드린다. 얼음왕관 성채에서 많은 한국 유저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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