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지난 3월 출시한 콘솔게임기기 ‘닌텐도 스위치’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닌텐도는 2017년 2분기 매출 1천540억 엔(한화 약 1조5천424억 원), 영업이익 162억 엔(한화 약 1천622억 원), 당기순이익 212억 엔(한화 약 2천123억 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26일 실적 발표를 통해 밝혔다.

이로써 닌텐도는 영업손실 51억 엔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상당한 수준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48.6% 증가했다.

이는 지난 3월 출시한 ‘닌텐도 스위치’가 판매 호조를 보인 영향이 크다. 닌텐도 스위치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470만 대를 기록했으며 올 4월부터 6월까지는 전세계에서 197만 대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닌텐도 스위치 게임 타이들은 지난 4월 출시된 ‘마리오 카트8 디럭스’로 354만 장이 팔렸으며 지난달 출시된 ‘ARMS’도 118만 장이 판매됐다. 누적 판매량 400만 장을 바라보고 있는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이 기간 116만 장이 팔렸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도 각종 기대 타이틀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닌텐도 스위치의 선전은 게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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