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전시회로 알려진 '게임스컴 2014'가 개막했다.

쾰른메세의 주최로 펼쳐지는 '게임스컴 2014'는 13일(현지시각)부터 오는 17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매년 게임스컴은 비즈니스 전시회를 컨셉으로 열린 E3 행사에서의 정보와 게임들이 시연 버전을 공개하는 형태로 치러져왔다.

E3에서 소니나 MS의 신형 콘솔기기가 첫 공개됐다면 게임스컴에서 실제 게임기를 만져볼 수 있는 개념이다. 콘솔 기기가 아닌 온라인게임 역시 다양한 시연 버전이 게임스컴에 등장하는 편인데 올해는 블리자드가 게임스컴을 통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의 서비스 일정과 시네마틱 영상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참가해 국내 개발사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이외에도 글로벌 시장을 준비하는 국내 퍼블리셔, 개발사들이 독일을 찾아 해외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게임스컴 2013은 88개국에서 34만명의 방문객이 참가해 전년대비 23% 성장세를 보였고, 방문객은 23% 늘어 2만9600명을 기록했다. 또한 40개국에서 635개의 참가사가 게임쇼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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