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개된  ‘파이널판타지15’ 가상현실(VR) 버전의 출시가 취소됐다.

게임스팟 등 주요 외신은 스퀘어에닉스가 ‘파이널판타지15’ VR 버전의 출시 취소를 발표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스퀘어에닉스는 지난해 E3 행사에서 파이널판타지15의 주요 DLC 중 하나인 프롬프트에 VR을 적용해 선보였다. 해당 영상에서 프롬프트는 플레이스테이션VR 헤드셋을 착용하고 VR모드 게임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는 가벼운 FPS 스타일의 게임이었다.

당시 스퀘어에닉스는 메인 게임 출시 후 일정 시점이 지나면 파이널판타지15를 소유한 사람들에게 해당 모드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스퀘어에닉스는 “지난해 E3에서 공개한 파이널판타지15 VR 버전은 기술 데모였으며 그 이후로 우리는 기술력을 많이 발전시켰고 프롬프트 DLC에 이를 적용하고자 했다”며 “하지만 우리의 첫번째 플레이스테이션 VR 타이틀은 ’몬스터 오브 더 딥: 파이널판타지15’가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몬스터 오브 더 딥: 파이널판타지15’는 파이널판타지15를 배경으로 하는 VR 낚시 게임으로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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