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와 경쟁을 선언한 ‘코어마스터즈’가 유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소프트빅뱅은 유저들의 관심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광복절에는 태극기를 맵에 삽입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웰컴테스트를 시작한 코어마스터즈는 국내 개발사 소프트빅뱅의 AOS게임으로, 전세계적으로 인기인 ‘리그오브레전드’에 정면도전을 선언했다. 비슷한 장르의 게임들이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지만 코어마스터즈는 이미 일본 서비스로 검증을 마쳤고, 차별화된 재미를 통해 유저들에게 관심을 받는데 성공했다.

특히 탑, 미드, 정글로 획일화된 전투 방식에서 벗어나 유저들이 보다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아이템 사용과 활용, 독특한 개성의 마스터(영웅 캐릭터) 등 리그오브레전드와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다.

게임의 테스트 이전에는 기대보다는 우려의 시선이 많았다. 세계적으로 최고의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와의 경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이유 때문이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국내에서 100주 이상 PC방 점유율에서 1위를 지키고 있고 점유율 역시 30%가 넘어 타겟층이 비슷한 게임의 경쟁은 쉽지 않은 이유였다.

하지만 많은 우려 속에 시작된 웰컴 테스트에서 유저들은 코어마스터즈가 가진 차별점을 이유로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에 지친 유저들이 새로운 느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공개된 35종의 영웅들이 독특한 재미를 선사한다는 이야기가 많다.

유저들의 관심 속에 주요 검색포털에서 코어마스터즈는 인기 검색 순위에 올랐으며, 게임검색 순위에서도 큰 폭의 상승세가 기록됐다.


아직 차별화된 전투 방식과 아이템 사용에 대해서는 리그오브레전드에 익숙한 유저인 만큼 논란이 되고 있는 편이다. 다만 이 부분은 아직 코어마스터즈 보다 리그오브레전드에 익숙한 유저들이 많아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유저들의 반응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코어마스터즈는 광복절을 맞이해 맵에 태극기 이미지를 추가할 예정이다. 게임 속에서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소프트빅뱅의 이관우 대표는 “많은 준비 끝에 코어마스터즈의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 코어마스터가 가진 강점과 차별화 포인트가 있는 만큼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전망한다. 유저들의 의견과 목소리에 귀를 열고 오픈베타를 준비할 것이다. 많은 관심과 의견을 부탁한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코어마스터즈의 웰컴 테스트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오후 4시부터 8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 테스트는 별도 회원 가입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서비스 기간 마스터 경험치 부스터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코어마스터즈는 오는 20일부터 오픈베타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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