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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혹은 IP', 모바일게임은 어디로 향해야하나?
김지만 기자 | 승인 2017.09.07 15:02

유저들의 시선을 모으기 위해 많은 게임사들은 모바일게임에 여러 장치를 한다.

인기 있는 캐릭터와 콜라보를 하거나 인지도 높은 게임을 소재로 게임을 개발한다. 혹은 폭넓은 마케팅으로 게임과 캐릭터의 인지도를 높이기도 한다. 한때 웹툰을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이 붐을 이루기도 했는데 모바일게임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사실 성공을 위한 정답은 없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히트작을 내놓은 넷마블게임즈 역시 ‘모바일게임 개발과 출시는 여전히 어렵다’고 이야기할 정도이니 사업을 시작하는 회사나 스타트업은 보다 쉽지 않은 상황일 수밖에 없다. 

성공의 기준 역시 다르고, 시장 상황에 따라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는 게임이 있는가 하면 기대 이하의 성과를 거두는 게임도 있다.

우선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명확한 타깃과 목표를 가지고 게임을 출시하는 것이다. 많은 게임들이 서비스를 거치며 유저들도 취향이 명확하게 갈리고 있다. 마니아 게임이 성공을 거두기도 했고 대작들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유저들의 취향은 다양하며 이를 얼마나 만족시킬 수 있는지에 따라 게임의 인기는 크게 달라진다.

개발사들은 유저들의 성향과 게임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모바일게임은 이제 특정 계층이 아닌 많은 대중을 상대로 서비스하는 산업이 되었기 때문이다. 핸드폰에 모바일게임 1~2개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모바일게임은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있고, 이를 토대로 게임사들은 전략적인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

모바일게임은 휴대성과 편의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과거의 온라인게임 보다 장르의 영역은 넓게 자리하고 있다. 디바이스의 한계로 표현의 제한은 존재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점점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모바일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글로벌 인기 트렌드는 어느 정도 자리잡아가는 추세이나 가끔 깜짝 등장하는 모바일게임이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 경우가 있다. 캐주얼, 전략, RPG 등에서 벗어나 단순하지만 신선한 재미를 전달하는 경우다. 스타트업에게 여전히 모바일 시장에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제 모바일게임이 6개월이 아닌 장기 서비스가 당연한 수순으로 자리잡은 만큼, 충성 유저들과 신규 유저들을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 유저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그들이 원하는 방식과 게임의 목표를 맞춰갈 필요가 있다. 

모바일게임은 유저들의 허들이 낮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는 반대로 쉽게 떠나갈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게임사들이 유저들을 위한 편의성을 꾸준히 고민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유저들은 언제든 게임에 등을 돌릴 수 있다. 국가의 주인이 국민인 것처럼 게임의 중심에는 유저들이 있고 이들을 위한 서비스가 되어야 롱런할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다.

새로운 도전도 꾸준히 필요하다. 최근 2년간 도전의 아이콘은 넥슨이라 할 수 있다. 넥슨은 모바일 시장에서 여러 도전을 해왔다.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게임과 연동, PC 플랫폼과 동시 서비스, 유료 게임 등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해 왔다. 이는 현재의 성과 보다 앞으로 출시될 라인업에 큰 밑거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다른 게임사들의 시선을 넓히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의 한 게임전문가는 “리니지의 성공은 IP도 있지만 리니지 유저층에게 어필한 부분이 크다. 웹툰게임 역시 웹툰 보다 게임의 완성도에 따라 성공 여부가 갈렸다. 중요한 것은 게임성과 재미이고 유저들과 얼마나 소통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라며, 

“매출 중심의 기형적 성장이 있었지만 국내와 글로벌 모바일 시장은 여전히 발전하고 있다. 변화가 빠른 모바일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략과 타이밍 그리고 기본기는 무엇 보다 중요하다.”라고 분석했다.

김지만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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