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번 오버워치의 인기 콘텐츠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추가된다.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와 전장은 오버워치의 ‘아나’와 ‘볼스카야 공장’이다. 추가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폭탄마 ‘정크렛’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 장의 이미지로 공개됐다. 

블리자드는 13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개발자들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해 신규 업데이트 콘텐츠와 특징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제한적인 정보 공개였지만 새로운 영웅인 아나와 볼스카야 공장에 대한 대략적인 특징과 컨셉 등을 전해들을 수 있었다.

신규 전장인 볼스카야 공장은 오버워치의 ‘볼스카야 인더스트리’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3개의 점령로와 거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랜덤으로 결정되는 거점을 점령해 ‘트리글라브 수호자’를 소환하게 된다.

또한 컨베이어 벨트가 존재해 거점 주변의 새로운 변수로 작용한다. 같은 방향의 컨베이어 벨트의 경우 이동속도가 빨라지고 반대방향은 속도가 감소하기 때문에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전장의 핵심은 2인이 조종하는 ‘트리글라브 수호자’로 조종자와 사수가 각각 다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사수의 경우 수호자의 어깨에 부착된 무기로 상대를 공격한다. 두 명의 유저가 스킬을 사용할 수 있고 강력한 체력과 공격력을 보유해 전장의 변수로 사용될 전망이다.

일회용 포탑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하나무라 전장과 같은 용병캠프를 통해 아이템을 획득해 지면에 설치할 수 있다. 만약 포탑을 컨베이어 벨트에 설치한 경우 거점을 주변으로 움직이면서 방어할 수 있다. 

신규 콘텐츠와 함께 전장에는 파치마리 전리품 상자가 이벤트로 준비된다. 파치마리의 획득에 따라 이동속도가 빨라지며, 누적 획득으로 초상화, 이모티콘, 깃발, 스프레이 등을 얻을 수 있다.

난투 모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슈퍼로봇 난투’는 볼스카야 공장의 미니 버전으로 볼 수 있다. 유저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컨셉이다. 맵은 S자 모양으로 각각의 트리글라브 수호자를 가지고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양 팀의 수호자가 모두 파괴되어야 새로 생성되기 때문에 상대의 수호자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파괴하는지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리드 전장 디자이너 '존 드셰이저'(John DeShazer)는 “볼스카야 공장은 거대 로봇을 배경으로 제작되었는데, 이 거대로봇을 직접 조종하는 컨셉의 맵을 제작하게 되었다. 거대로봇이 맵에 구현되어 유저들이 흥미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며,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트리글라브 수호자로, 이 수호자는 두 명의 유저가 조종하게 된다. 두명의 유저가 수호자를 조종하게 되고 기술 활용도에 따라 큰 힘을 발휘한다. 기존 탑승물의 2배 이상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와 함께 “오버워치는 다른 시리즈에 비해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은 게임이기에 유저들의 관심이 높다고 본다. 때문에 현재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여러 캐릭터들이 사용되고 있다. 개발자들도 오버워치의 흥미로운 세계관을 히어로즈에 녹여내는 일이 즐거운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영웅들이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번에 콘텐츠가 소개되지 않았지만 오버워치의 정크랫 역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추가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이번 업데이트로 스킨 사령관 바리안과 때까치 아나, 파괴자 디바를 추가하고, 탈것인 천공의 렙터와 투명한 말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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