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3.2.8 수 18:39
상단여백
HOME 인사이트
로스트아크 첫인상, ‘콘솔’, ‘온라인’의 재미 모두 갖췄다
김동준 기자 | 승인 2017.09.18 14:48

로스트아크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으면 ‘이거 콘솔게임 같은데?’라는 느낌을 받는다.

캐릭터가 배경이나 주위 환경에 녹아들어 움직이는 로스트아크의 연출 덕분인데, 이 느낌은 퀘스트에 선택지가 나타나거나 컷 신, 뷰포인트 등에서 드러나는 것은 물론 캐릭터의 이동이나 보스 몬스터를 사냥할 때 잘 표현된다. 

캐릭터가 물을 건널 때 낡은 뗏목을 사용하거나 맵이 평지로 되어있지 않고 승강기로 복층구조의 연출이 발생한다. 혹은 광산에서 수레를 타고 이동하거나 여러 장치가 캐릭터를 주변으로 다양하게 발생한다. 로스트아크는 마치 콘솔게임이 연출되는 느낌을 살렸다. 

보스 몬스터와 전투할 때 단순히 타격으로만 승부하지 않고 오브젝트를 사용하고 NPC가 전투에 개입해 단조로움을 탈피했다. 스토리와 함께 게임의 연출을 부각시키며 유저들로 하여금 몰입도를 높이는 효과를 주고 있다.

물론 게임의 중심은 MMORPG가 가진 게임성이 잡고 있다. MMORPG의 묘미라 하면 다른 유저들과 협동플레이, 그리고 아이템 파밍을 떠올릴 수 있다. 협동플레이와 아이템 파밍 모두 로스트아크는 초반부터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게임의 초반 구역부터 채팅창에는 “소금 거인 파티 구합니다.” 같은 필드 보스를 잡으려는 유저들의 채팅을 끊임없이 볼 수 있다.

그리고 메인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이동하다 보면 협동퀘스트가 등장한다. 제한된 시간 안에 몬스터를 처치하는 조건이 대부분인데 맵에 있던 유저과 함께 힘을 합쳐 공략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여러 가지 인스턴트 던전도 존재하는데 노말과 하드의 난이도로 구성된다. 하드 모드는 더 어려운 난이도인 대신 좋은 보상을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 유저들의 파티 플레이를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아이템 파밍도 빠지지 않는다. 보통 아이템 파밍이라 하면 만렙을 달성하고 시작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로스트아크는 보물 지도 시스템으로 복잡하거나 반복하지 않으면서 아이템을 파밍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차 테스트에도 보물지도는 유저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제공했는데, 이번 테스트로 처음 보물지도 퀘스트를 즐겨본 유저들 역시 재미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비밀 던전은 파티원과 공유하여 함께 들어갈 수도 있고 혼자 플레이 할 수 있다. 비밀 던전은 영웅등급 이상의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고 클리어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초반에 반복적인 퀘스트로 성장하는 것이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유저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초반부터 아이템을 맞추기 위해 파밍을 하는 재미와 성장 모두를 잡을 수 있다.

캐릭터의 성장이나 아이템 파밍 외의 여러 가지 즐길 거리도 많이 준비되어 있다. 모험의 서 시스템이나 생활 스킬 등이 있다. 모험의 서는 일종의 업적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면 이해가 쉽다. 달성도를 채울 때 마다 보상을 획득 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 사냥과 퀘스트 진행에 지친 유저들이라면 뷰포인트를 확인하거나 던전을 발견하고 이야기를 찾는 등 천천히 플레이하는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생활 스킬은 식물채집, 벌목, 채광, 수렵, 낚시, 고고학, 점성술, 화술로 구성되어 있다. 특정 구간을 지나면 활성화되는 스킬로 게임에 필요한 아이템을 제작하는 재료를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배워서 나쁠 것이 없다. 이러한 생활 콘텐츠에 관심을 갖고 있는 유저들이라면 시간을 들여 나만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키워나갈 수 있다.

이외에도 유저들을 위한 편의시스템은 잘 갖쳐진 편이다. 한 번에 여러 가지 퀘스트를 수행하고 있을 때 어디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퀘스트의 번호와 맵을 통해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어 MMORPG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도 쉽게 길 찾기나 퀘스트 완료가 가능하다.


 
로스트아크의 깔끔한 퀘스트 동선 처리도 장점이다. 메인퀘스트를 시작하면 주변에 서브퀘스트가 발생하는데 이 때 발생하는 퀘스트들은 메인 퀘스트의 동선을 따르게 된다. 메인퀘스트를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클리어하는 구조로 유저들이 레벨업과 전투, 파밍 등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로스트아크는 테스트 첫날 유저들의 쏠림 현상으로 대기열과 느려지는 현상이 있었는데, 테스트 2일차부터 입장이 원활하도록 서버가 늘어나 이후 나쁘지 않은 환경에서 이번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의 2차 테스트를 오는 24일까지 낮 12시부터 저녁 24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동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