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이은석 디렉터가 개발 중인 야생의땅 듀랑고의 출시일이 2018년 1월경으로 재조정된다. 당초 21일로 예정됐던 게임의 사전예약은 실시되지 않고 출시일까지 콘텐츠 수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은석 디렉터는 21일 페이스북 공식 채널을 통해 ‘죄송한 말씀을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다’고 이야기하며, 2주전 발표한 일정의 재조정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야생의땅 듀랑고는 ‘지난 7월부터 해외에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 중인데 몇 가지 아쉬운 점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 이에 기존 콘텐츠를 다듬고 새로운 요소를 추가할 목표를 이야기 했다.

큰 틀에서 변경되는 내용들은 총 9가지다. ▲도입 부분 흐름이 더 흥미롭게, ▲적절한 게임 내 목표가 생기게, ▲전투 밸런스가 더 좋아지고 흥미롭게, ▲생활 콘텐츠(제작 등)에서 더 깊이 있고 다양한 결과물을 얻게, ▲건축 등 창작 활동이 더 편하고 재밌게, ▲타인을 발견하고 함께 하는 행동이 즐겁게, ▲60레벨 이후에 계속 도전과 수집할 거리가 있게, ▲여러 가지 도전에 따라 특별한 보상을 받게, ▲부족 전쟁이 더 재밌고 덜 피로하게 라고 밝혔다.

이은석 디렉터는 “오랫동안 기다려주시는 여러 유저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사전예약 개시 당일에서야 일정 변경을 말씀드리게 되어 더욱 면목이 없습니다. 무엇이 더 나은 선택인지 며칠간 회의를 하고, 어젯밤 늦게까지도 고민을 했습니다.”며,

“더 기다리시게 해드려 죄송하지만, 결국은 더 재미있고 오래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을 최선을 다해 만드는 것이 저희 소명이라 생각합니다. 부디 이해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유저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2012년 첫 공개된 야생의땅: 듀랑고는 개척형 샌드박스 MMORPG를 표방하며 자유로운 플레이 방식을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유저들과 함께 미지의 대륙에서 탐험해 나가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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