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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은 왜 60프레임을 원하는가
김지만 기자 | 승인 2017.09.26 12:41

FPS. First Person Shooter라는 뜻으로 많이 쓰이는 단어지만 이와 함께 Frames Per Second라는 의미로도 많이 사용되는 용어다. 단어 그대로 1초에 몇 개의 장면이 지나가는지를 뜻하는 용어로 화면 재생 빈도라는 표현으로도 흔히 사용되고는 한다.

게임보다는 영화에서 먼저 사용되기 시작한 개념인 FPS는 이젠 게임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무척이나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됐다. 

영화를 위시한 영상물의 다수가 24 FPS를 기반으로 하는 것에 반해 게임은 높은 FPS를 유지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똑같은 24 FPS 기반의 영화를 볼 때모다 24 FPS로 구동되는 게임을 볼 때 그 움직임이 더욱 부자연스럽게 여겨진다. 

이는 영상물은 모션 블러 효과가 적용되어 동작 사이사이의 부자연스러움을 완화됐지만, 게임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모션 블러가 기본적으로 적용되지 않는 게임은 영화와 달리 낮은 프레임으로 구동될 수록 그만큼 부자연스럽게 보이기 마련이다.

시청자가 지켜보고만 있는 영상과는 달리 게임은 유저의 행동이 화면에 그려진다는 점도 유저들이 게임의 FPS에 관심을 보이도록 만드는 요소다. 게임의 FPS는 내 눈에 보여지는 1초에 얼마나 화면이 변화하는 가를 의미함과 동시에 유저가 입력한 동작을 게임이 1초간 얼마나 받아들이냐를 의미한다. 즉, FPS가 높을 수록 유저의 조작이 게임에 빠르게 반영되어 캐릭터가 직관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특히 찰나의 순간에 정확한 움직임을 해야하는 장르의 게임을 주로 즐기는 이들에게 FPS는 게임의 승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로 여겨진다. 게임 사양이 높아질수록 유저들이 60 프레임에 중점을 두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오버워치를 비롯한 FPS 장르를 즐기는 유저들이 144Hz 주사율을 지닌 모니터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고, 자신의 실력을 조금이라도 잘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원하는 유저들은 오늘도 60프레임, 그리고 더 높은 프레임에 욕심을 내고 있다. 

김지만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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