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박지원)은 11일 ‘게임문화 학술연구 진흥’을 위해 (사)문화사회연구소, (재)게임문화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게임문화 학술연구는 게임의 문화적, 인문학적 가치를 연구함으로써 게임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여 게임의 새로운 스타일과 플랫폼을 고민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넥슨과 문화사회연구소는 게임의 문화적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한 ‘게임 인문학 개론’, ‘한국 게임문화사’, ‘게임 미래학’ 등 3개 주제의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각 주제의 연구 결과들은 서적으로 출판되며, 특히 ‘게임 인문학 개론’은 성균관대학교 등 주요 대학의 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넥슨은 본 연구의 성공적인 결실을 위해 연구비 1억 원을 지원하는 한편, 게임문화재단과 함께 원활한 연구 수행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 학술 연구는 ‘게임의 문화코드’, ‘게임이펙트’를 저술한 문화사회연구소의 이동연 이사가(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총괄하며, ‘게임포비아’의 공동저자인 강신규 서강대학교 언론문화연구소 연구원, 청소년 학습공간 ‘하자센터’의 양기민 기획실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구진으로 참여한다.

넥슨의 강민혁 대외정책이사는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체계적인 학술 연구를 후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게임이 지닌 놀이로서의 가치뿐 아니라 인문학적, 예술적 가치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문화사회연구소의 이동연 이사는 “게임 산업은 그 규모와 내용면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지만, 문화적 가치를 조망하는 학술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 “이번 연구는 게임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한편, 게임의 문화적 위상을 다른 문화 콘텐츠의 수준으로 높일 계기를 마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 등 이번 협약 당사자들은 협약 체결과 함께 게임문화 학술연구 작업에 착수하며, ‘게임 인문학 개론’ 등 3개 주제의 연구 결과들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순차적으로 출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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