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폴’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리스폰엔터테인먼트가 페이스북 ‘오큘러스 리프트’용 가상현실(VR) 게임을 개발 중이다.

페이스북은 리스폰엔터테인먼트가 기존 게임과는 완전히 별도의 오큘러스 리프트 전용 VR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지난 12일(현지시각) 오큘러스 커넥트 행사를 통해 밝혔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오큘러스 스튜디오와의 협력을 통해 해당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오는 2019년 출시를 목표하는 AAA급의 대규모 프로젝트다.

‘타이탄폰’ 시리즈나 ‘스타워즈’ 프랜차이즈 등 리스폰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하고 있는 기존 지적재산권(IP)과는 관련이 없는 완전히 독립적인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빈스 잠펠라 리스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용자가 생생하게 전선에 배치된 병사가 된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VR 전투를 통해 실제로 병사가 전선에서 겪는 경험을 사실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큘러스라는 굉장한 파트너를 얻고 저희 게임을 오큘러스 리프트라는 멋진 플랫폼에서 개발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VR은 다른 데서 찾을 수 없는 몰입감을 존재하며 그러한 세계에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진정한 특권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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