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문화재청과 라이엇게임즈의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문화재지킴이 후원 약정식’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 김종진 청장과 라이엇게임즈 이승현 대표 등이 참석해 그간 라이엇게임즈의 문화재지킴이 활동 성과와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012년부터 사회 환원 활동인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의 일환으로 플레이어 대상 다양한 역사 교육 프로그램, 문화 유적지 청정활동, 경복궁 건청궁 곤녕합 및 천추전 정비 사업 등등 수많은 관련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활동의 범위를 근현대사문화까지 범위를 넓히고자 하였다. 특히 종로구 통인동에 위치한 근대문화유적인 ‘이상의 집’을 전시 및 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보존관리 및 활용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는 당초 작년부터 준비된 계획이었으나 올해 제대로 시작한다. 이에 대해 관계자측은 ‘단순히 사업 계획을 미룬 것이 아닌 규모를 키워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근대문학 분야의 등록문화재 보호 지원을 위해 윤동주 유고시집이 발견된 정병욱 가옥 등에도 기부금이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및 인류무형문화유산 지원, 궁궐 및 왕릉 보존관리 장비 지원 등 신규 사업에도 추가 기부금이 사용될 예정이다.

LoL 플레이어 및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문화유산 체험 교육 프로그램에 배치되는 예산도 2배가량 증액한다. 또한 청소년 및 가족 대상의 1박2일 역사 문화 탐방 프로그램과 더불어, LoL 게이머들이 참여하는 1박 2일 프로그램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김종진 문화재청장은 “그간 라이엇게임즈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에 꾸준히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기업 철학이 문화재 보호로 확대되어 모범적인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문화재 보호 효과뿐만 아니라 나눔의 실천과 협력을 하고 있다.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동반자로 라이엇게임즈의 문화재 지킴이 활동이 더 값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문화재청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 이승현 대표는 “매년 행사를 할 때마다 게임회사가 왜 이런 활동을 하냐는 질문을 받는다. 올해도 생각을 했는데, 그 결과 문화재와 게임에 공통점은 ‘관심’에 있다고 생각한다. 게임에 대한 관심이 성공을 가져오듯 문화재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많은 리그오브레전드 유저들과 사람들의 관심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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