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십여개의 모바일게임들이 출시되고 있는 요즘, 그 중에서도 다양한 콘텐츠와 시스템으로 주목해 봐야할 모바일게임들이 있다.

아직 매출 상위권에는 몬스터길들이기, 블레이드, 클래시오브클랜 등 쟁쟁한 게임들이 굳건하게 자리하고 있지만 넥슨, 엔씨소프트, 네오아레나, 네시삼십삼분 등에서 신작들을 준비하며 모바일게임 시장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넥슨, 서든어택 모바일>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위용을 자랑하던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하반기에 본격적인 모바일게임 사업을 진행 중이다. 넥슨은 10년 가까이 국내 FPS게임 시장을 평정하고 있는 서든어택의 모바일게임 ‘서든어택 M: 듀얼리그’를 조만간 공개한다. 서든어택의 개발진들이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방식과 인터페이스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 TCG>
엔씨소프트 역시 자사의 대표 IP(지적재산권)의 모바일게임들을 공개할 전망이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블레이드앤소울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의 개발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니지 헤이스트는 온라인게임의 연장선상에 있는 모바일게임이지만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새롭게 공개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지스타 2014를 앞두고 신작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네오아레나, 베나토르>
지난 북미 E3 2014에서 호평을 받은 ‘베나토르’를 중심으로 ‘몬스터친구들’을 준비한 네오아레나의 기세도 강력하다. 과거 네오위즈에서 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보여준 박진환 대표가 모바일게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게임들을 갖췄다,

베나토르는 클래시오브클랜과 같이 마을을 건설하고 몬스터길들이기와 같은 편리한 전투를 지원해 다양한 게임성 축면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티스토어에 출시되어 유저들의 좋은 평을 받고 있으며 오는 27일 출시를 앞두고 15만명의 사전신청자들이 몰려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몬스터친구들은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와 비슷한 느낌의 횡스크롤 RPG로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귀여운 몬스터들이 강점이다. 과거 메이플스토리가 남녀노소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았던 것처럼 몬스터친구들 역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다양한 연령대에게 관심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넷마블, 레이븐>
통합법인 넷마블로 조직을 변경을 확정지은 ‘넷마블’은 여름 시즌 몬스터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등의 업데이트에 주력하는 모습이지만, 등장을 앞두고 있는 레이븐은 주목해야할 게임으로 손꼽힌다. 현재 홈페이지에서는 광해의 작가가 소설 연재를 진행하며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기존 액션RPG를 뛰어넘는 액션성을 강조한 ‘레이븐’은 3분기 중으로 시장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433, 회색도시2>
블레이드, 활, 수호지 등의 히트작을 보유하고 있는 네시삼십삼분은 하반기에 회색도시2를 공개할 예정이다. 회색도시는 비주류 장르임에도 250만 다운로드, 2500만 판 플레이 등 대중적 인기를 얻었고 성우를 활용해 스토리텔링을 강조해 여성 유저들에게 좋은 평을 받았다. 후속작인 회색도시2는 전작의 소재를 활용한 프리퀄 형식으로 2배 이상으로 확대된 볼륨, 초호화 성우 등이 특징이다.

<파티게임즈, SD건담 배틀스테이션>
아이러브커피로 알려진 파티게임즈는 반다이코리아와 손잡고 일본의 대표 캐릭터인 ‘건담’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SD건담 배틀스테이션’을 선보인다. 게임은 건담이 가진 원작 세계관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건담의 동작, 장식 하나에도 디테일을 살려 제작에 임했다. 파티게임즈는 SD건담 배틀스테이션의 사전등록을 실시하며 게임의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다.


<액토즈, 드래곤을 부탁해>
밀리언아서로 지난해 국내 모바일시장에 큰 임펙트를 남긴 액토즈소프트는 신작 ‘드래곤을 부탁해’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과거 다소 마니아 취향의 게임들을 출시했다면 이번 신작은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다양한 드래곤의 육성, 다른 친구들과의 경쟁 등의 콘텐츠로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준비한 상태다.

이외에도 아키에이지로 알려진 엑스엘게임즈 역시 모바일사업부를 신설해 모바일게임 개발에 열중하고 있으며, 윈드러너로 알려진 위메이드 역시 숨고르기를 마치고 다양한 신작으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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