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올해 2분기 매출 2조600억 엔(약 20조2천억 원)으로 시장 예상 1조8천600억 엔을 뛰어넘는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소니 측은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600억 엔, 2040억 엔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각각 22.1%, 346% 증가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1998년 이래 사상 최대 규모다.

특히 소니 게임 및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 부문은 매출 4천332억 엔, 영업이익 548억 엔으로 전년대비 각각 35.4%, 1883% 성장했다. 이는 소니의 대표 콘솔게임기기 플레이스테이션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플레이스테이션4는 최근 출하량 6천750만 대를 돌파했다. 

소니 측은 “아직 20년 전의 소니를 넘어서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전통적인 제품과 새로운 아이디어, 때로는 엉뚱한 아이디어로 고객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