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3일에 개막하는 ‘브라질 월드컵 2014’가 정확하게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게임인사이트’에서는 4년 마다 펼쳐지는 최고의 축구 페스티벌인 ‘월드컵’을 맞이해 축구 및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기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우선 가장 먼저 유명 ‘해외 리그의 분위기’와 ‘국내 게임사들의 분위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소속팀으로 펼쳐지는 경기들은 이제 시즌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맨체스터시티’의 우승으로 시즌이 종료되었고, 프리메라리가는 최종전, 챔피언스리그, FA컵, 유로파리그 등은 결승전만 남겨두며 이제 다음 주면 대부분의 리그와 대회는 종료됩니다.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 뮌헨의 압도적인 우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7경기를 남기고 우승을 확정지었죠. 도르트문트가 2위에, 손흥민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레버쿠젠은 4위를 기록하며 아슬아슬하게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마지막 날까지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이 우승 경쟁을 펼쳤습니다. 24년 만에 우승을 꿈꾸던 리버풀은 마지막 3경기에서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며 맨체스터시티의 2년 만의 우승을 지켜보게 됐습니다.


프리메라리가는 AT마드리드가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의 더블을 노리고 있습니다. 토레스, 포를란, 아구에로, 팔카오 등 화려한 공격수들을 배출한 AT마드리드는 올해도 ‘디에구 코스타’를 앞세워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코스타가 현재 부상의 영향으로 100% 컨디션이 발휘될지는 의문이지만 골키퍼 쿠르투아를 중심으로 단단한 수비 후 역습 가비, 코케, 투란 등 미드필더의 조직력은 강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우승 경쟁에서 밀려난 ‘레알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팀의 중심인 호날두가 부상당하긴 했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는 참가할 것으로 보이며, 베일, 디 마리아, 벤제마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이 건재합니다. 바르셀로나는 티키타카의 위력이 예전 같지 않은 것이 문제입니다. 몇 년간 사비, 이니에스타, 메시 등으로 이어지는 패싱 축구는 전 세계를 호령했지만 올해는 코파델레이를 비롯해 무관에 그칠 위기 상황입니다.


오는 5월17일 ‘아스널’과 ‘헐시티’의 FA컵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으며 18일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은 바르셀로나와 AT마드리드가 우승을 놓고 마지막 매치를 진행합니다. 25일에는 AT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 ‘마드리드 더비전’으로 펼쳐집니다.



국내의 많은 게임사은 월드컵을 앞두고 신작 축구 게임과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 빅리그들의 최종전이 남아있어 아직은 다소 조용하지만 리그가 종료 되는대로 월드컵 시즌 마케팅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연 눈에 띄는 것은 ‘피파온라인3’를 서비스하고 있는 넥슨입니다. 피파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월드컵’ 문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월드컵 시즌을 앞두고 ‘월드컵 모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모드’란 실제 월드컵처럼 국가를 선택해 게임을 즐기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자신이 세팅한 자신의 팀을 바탕으로 게임을 즐겼다면 ‘월드컵 모드’에서는 한국팀을 비롯한 월드컵에 진출한 32개팀, 그 외에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한 203개의 국가들까지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월드컵 모드는 오는 22일에 업데이트 예정이며, 7천여 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등장합니다. 뿐만 아니라 피파 랭킹, 유니폼 등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인 ‘브라주카’도 게임 내에 사용됩니다. 경기장은 브라질 월드컵에 실제로 사용되는 마라카낭, 아레나 코린치안스 등 12개의 경기장이 모델링되었습니다.


또한 넥슨은 월드컵 시즌에 맞춰 2002년 국내 선수들로 구성된 전설 선수들을 구현했습니다. 홍명보, 박지성, 황선홍, 안정환 등 2002년 4강의 주역들이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과거 전설 선수들을 구매해서 사용했다면 이번 2002 대표팀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CF를 통해 2002 전설 선수 프로모션 영상이 공개되었고, 월드컵 시즌에는 보다 다양한 마케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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