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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통해 e스포츠로 자리매김할까?
김동준 기자 | 승인 2017.11.10 03:34

e스포츠를 준비 중인 배틀그라운드가 지스타에서 그 가능성을 폭발시킬 수 있을까? 어느덧 스팀판매량은 2,000만장을 돌파했고 동시 접속자 또한 250만 명을 유지하고 있다. 펍지주식회사는 여세를 몰아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을 지스타 2017에서 개최한다.

블루홀은 9일 2017 지스타 블루홀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신작 MMORPG ‘에어(A.i.r)’를 공개하고 ‘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at G-star’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대회는 지스타 2017 부산 벡스코 펍지 특설 아레나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대회 전날인 16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배틀그라운드 체험 이벤트가 펼쳐지며 17일 듀오, 18일 솔로, 19일 스쿼드 경기가 차례로 펼쳐진다.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선발전을 거친 20개 팀이 서바이벌을 펼친다. 20개의 팀은 한국, 중국 각 6개 팀과 일본, 동남아 4개 팀으로 구성된다.

총 상금은 3억이며 스쿼드 우승 팀 6,000만 원, 듀오 우승 팀 3,000만 원, 솔로 우승 1,5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상위 3팀에게 지난 ESL에서 선보인 바 있는 금, 은, 동 프라이팬이 지급된다. 순위에 따른 상금 외에도 최다 킬 유저에게 지급되는 상금이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중계는 카카오tv, 트위치tv, 네이버tv, 아프리카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며 성승헌 캐스터, 김동준 해설, 김지수 해설이 중계를 맡는다.

원활한 중계를 위해 다양한 기능이 제공된다. 실시간으로 선수들이 놓친 플레이나 다시 보고 싶은 플레이를 제공하는 ‘Instant replay’ 기능과 현장감, 긴장감을 전달하기 위해 모든 선수들의 전용 카메라와 보이스챗, 팀챗을 연동시켜 적절한 타이밍에 제공하는 POV Voice-Chat 기능이 제공된다. 또한 매 경기가 끝나면 전략분석실을 통해 하이라이트와 전략 등을 제공한다.

이 날 행사에선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의 방향성과 중계 방식에 관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질의응답에는 펍지 주식회사 임우열 실장, 최용욱 실장, 바나나컬처 위영광 본부장이 참석했다.

Q: 초청전이나 지스타 예선에서 선수들의 불법 프로그램 이슈가 발생했다. 어떻게 대비할 생각인지?
A: 정식버전 업데이트와 함께 가장 중요한 이슈로 생각한다. 모든 대회에서 이 부분에 대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사고가 있었다. 구체적으로 해결 방안을 밝히면 오히려 악용할 수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한다.

Q: 배틀그라운드는 옵저빙이 쉽지 않은 게임이다.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는지?
A: 옵저버는 기본적으로 8명이 들어가지만 숫자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어떤 화면을 선택해 최종적으로 내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배틀그라운드 특성상 초반 전투는 뜸하고 후반부에 동시다발적으로 전투가 진행되기 때문에 옵저버가 많다고 해서 장면을 다 내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골프 중계방식을 통해 도움을 얻고자 했다. 골프 중계는 18홀에서 동시에 진행되지만 놓친 장면은 다시 보기를 통해 제공한다. 이러한 방식을 참고해 중계할 예정이다.

Q: 이용자가 원하는 선수의 개인화면을 선택하여 볼 수 있는 것이 가능한지?
A: 한 화면에 모든 선수의 플레이를 담을 수 없고 시청자들은 제각각 원하는 플레이어의 화면이 다르다. 물론 기술적으로는 까다로운 부분이 있다. 여러 방법이 있지만 이 자리에서 밝히기엔 곤란하다.

 

Q: 선수 개인 카메라, 음성채팅을 제공하는 시도가 있었지만 선수들의 욕설 및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실패한 사례가 있다. 이에 대처방안이 있는지?
A: 선수들의 팀 보이스를 제공하는 이유는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30~40분 내내 공개하는 것이 아닌 연출적으로 판단해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부분은 충분히 고려중이다.

Q: 자기장이 강해졌는데 서바이벌이 아닌 단순히 fps처럼 슈팅 싸움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 배틀그라운드의 패치 방향성은 어떻게 되는지?
A: 배틀그라운드는 기존 슈팅 게임과 달리 생존을 강조하고 있다. 이 부분이 배틀로얄 장르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일부 유저들이 극단적으로 자기장 메타를 활용하는데 지속적으로 밸런싱 관련 수정을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슈팅이 최고의 기술이나 전략이 아닌 다양한 생존 방법을 추구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Q: 매 경기 많은 참가 선수를 모으는 일이 쉽지는 않다. 앞으로의 방향성은?
A: 오프라인에서 벌어지는 경기다보니 장소, 재원 이슈 등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배틀그라운드는 완벽하게 형태가 잡혀있는 게임이 아니다. 모든 대회가 꼭 오프라인으로 펼쳐질 필요는 없다. 정해진 시간에 편성해 몇 개월씩 펼쳐지는 형태로 자리 잡은 것이 아니기 앞으로 어떤 형태로 발전하게 될지 알 수 없다. 방송사, 주최사, 관계사들이 그 부분에 관해 펍지 주식회사와 함께 최적화된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시도를 하겠지만 지스타 이후 시범리그를 시도하는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부분에 관해 방송사들과 함께 논의 중에 있고 지스타 이후 해당리그에 시작을 볼 수 있다. 국내·외 모두 합쳐 모듈적인 측면이나 규모적인 측면에 대해 다각도로 시도를 해볼 생각이 있다. 

어떤 부분이 e스포츠로 적합하고 보는 재미가 있는지에 대해 찾아가는 노력을 할 것이다. 트위치콘에서 20명으로 대회를 진행했을 때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 한국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기 때문에 관심 깊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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