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7에서 블루홀은 많은 유저들과 함께하는 컨셉의 부스를 꾸몄다. 블루홀 부스의 게임은 두 가지였지만 2017 게임대상 6관왕을 차지한 배틀그라운드와 MMORPG 에어(AIR)인 만큼 행사장 전체에서 부스 관객들이 가장 많았다.


에어 이벤트는 전문캐스터와 관객들이 함께한 ‘현장중계’였다. 에어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20:20 용의협곡 전투는 부스 중앙에 위치한 대형 전광판으로 생생하게 중계됐다.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와 중계로 유저들은 부스로 더욱 몰려들었고 이벤트 참가대기 시간은 2시간을 훌쩍 넘겼다.


이벤트에 참여한 관객은 “전문 캐스터가 내 플레이를 중계해서 처음엔 쑥스러웠지만 쉽게 체험할 수 없는 경험을 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블루홀 관계자는 “2시간을 넘긴 대기시간을 확인했지만 줄서는 관객분들을 보며 놀랐다. 이벤트 때문에 다소 복잡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현장 유저들이 질서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2017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은 선수들이 플레이했던 장소에서 관객들이 게임을 즐기는 이벤트가 열렸다. 관객 80명이 동시에 참여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배틀그라운드 이벤트였다. 80명 유저들의 플레이는 부스 중앙의 대형 모니터로 중계됐으며 킬과 순위에 따라 선물이 지급됐다.


현장에서 이벤트를 지켜본 관객은 “선수가 아닌 유저들의 플레이지만 대형 모니터로 바라보니 수준 높은 경기를 본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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