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액션성과 디테일한 커스터마이징으로 유저들의 사랑을 받았던 검은사막이 모바일게임 ’검은사막 모바일’로 다시 태어났다. 

원작의 장점이었던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성은 모바일에서 이질감 없이 구현됐다. 커스터마이징 역시 기존 모바일게임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형태다.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는 “원작 검은사막을 계승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는 게임을 준비했다.”며 검은사막의 두 번째 타이틀,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펄어비스의 두 번째 작품으로 원작 IP를 모바일로 재해석했다. 단순히 기존 IP를 가져온 것이 아닌 모바일에 맞는 맵과 콘텐츠의 재창조, 최적화된 시점 등을 도입했다. 

원작의 감성 또한 그대로 이어졌다. 소서러를 제외한 5종의 캐릭터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배경 등이 모바일에 구현됐다.

주목할 부분은 유저들에게 피로감을 줄 수 있는 별, 진화 시스템 등의 삭제다. 콘텐츠 이용 자원은 게임에서 수급할 수 있으며 초월, SR, 별과 뽑기 같은 시스템을 탈피해 유저들의 부담을 줄였다.

펄어비스의 함영철 전략기획 실장은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했으며 검은사막 모바일이 기존 모바일게임과 같은 형태로 서비스되기보다 더 흥미롭고 유저들이 힘들지 않은 시스템을 채용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 옳은 결정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강화 부분에서도 기존 게임에서 보완된 시스템을 도입한다. 일반 모바일게임의 강화는 개발사에서 제공하는 확률을 유저들이 이겨내는 콘텐츠가 주류였는데, 검은사막 모바일은 강화 확률을 유저가 직접 세팅할 수 있는 형태다. 강화 실패할 경우 기존 아이템을 복구할 수 있는 완충 시스템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잠재력 전수 시스템으로 피로도를 낮춘다. 새로운 장비를 얻었을 때의 기분 좋은 감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비의 잠재력을 일정량 전수해 신규 장비를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행동력이라는 인게임 무료자원을 활용해 결제 없이도 플레이 시간을 단축시켰으며 검은사막의 거래소 시스템을 차용해 작업장, 매크로 등을 차단하고자 했다.

펄어비스의 조용민 프로듀서는 화려한 그래픽으로 인한 최적화 우려에 대해 개발 중인 검은사막 모바일의 직접 시연으로 화답했다. 공개된 검은사막 모바일의 퀄리티와 액션은 영상과 같이 구현 가능한 수준임을 증명했고 3D 랜더링으로 구현된 미니맵도 함께 공개되었다.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오픈필드 사냥, 점령전, 길드 보스, 고대인의 미궁, 월드 보스, 토벌 임무로 구성된 7종의 PvP와 PvE를 아우르는 전투 콘텐츠가 공개됐고 원작에서 즐길 수 있는 채집, 채광, 벌목, 낚시 등 다양한 생활콘텐츠도 소개되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펄어비스가 직접 서비스한다. 해외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살리고 검은사막 모바일의 장점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것은 펄어비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서비스 목표는 2018년으로 공개됐다.

펄어비스는 23일 검은사막 모바일의 사전등록을 시작했으며, 2018년 1월 국내 CBT 및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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