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모바일게임을 위한 시상식, 모바일게임 스타 어워즈 2017이 30일 개최됐다.

이 날 행사는 시상에 참여한 부루마불M, 엘크로니카, 마왕이 되는 345가지 방법, 전자오락수호대, 서든크로스, 캐슬번, 지구대난투, 판타지타운, 더 클래시, 프리징 익스텐션, 인간 혹은 뱀파이어, 펑키거너 등 12가지 게임의 소개와 시연 및 시상으로 구성됐다.

처음 시연된 인간 혹은 뱀파이어는 특유의 다크한 분위기와 개성 있는 전투 방식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캐슬번은 모바일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RTS 장르를 게임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관계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회장상,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상, 원스토어 주식회사 최우수상, 우수상 등의 시상이 진행됐다.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회장상으로 시작된 행사는 에이투엑스게임즈의 ‘엘크로니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디포윈게임즈의 ‘서든크로스’, 트리니티게임즈의 ‘프리징 익스텐션’ 트라이톤의 ‘더 클래시’가 공동수상했다.

이어서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상 시상이 이어졌다. 최우수상은 슈퍼플래닛의 ‘전자오락수호대’, 우수상은 펑키파이브의 ‘펑키거너’, 하이디어의 ‘인간 혹은 뱀파이어’, 로우핸드의 ‘지구대난투’가 공동수상했다.

원스토어 주식회사 최우수상은 엔지엔티소프트의 ‘마왕이 되는 345가지 방법’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아름게임즈의 ‘판타지타운’ 딜루젼스튜디오의 ‘캐슬번’이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아이피플스의 ‘부루마불M’이 선정되며 시상을 마무리했다. 시상식에 참여한 부루마불M 개발자는 “부루마불M을 개발한 지 5년이 됐다. 중소개발사들 많이 힘들다고 하는데 함께 노력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려 힘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간 뛰어난 게임성을 가진 인디게임은 꾸준히 출시되었다. 하지만 대형 게임사에 비해 부족한 자본, 인력 등의 문제로 인해 마케팅이 부족했고 대중들에게 게임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드는 결과가 됐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번 행사는 인디 게임들을 유저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준 것으로 볼 수 있다. 모바일 게임스타 어워즈가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중소 모바일게임 업체에게 개발과 창작 활동을 지원함으로서, 수익창출과 동반성장이라는 목표를 이룩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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