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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히트의 ‘전략성’, 롱런의 자양분이 될 수 있다
김동준 기자 | 승인 2017.12.07 09:24

실시간 전투, 대규모 진영전과 비교해 비교적 템포가 느린 턴방식 RPG의 수요가 꾸준한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덱과 전략을 만드는데서 나오는 재미 때문이다. 자신이 원하는 덱을 만들면서 팀을 강하게 하고 캐릭터에 매력을 느끼게 된다. 자연스럽게 수집의 재미까지 고려하게 된다.

오버히트는 이러한 원칙을 착실히 따르고 있다. 게임의 어떤 콘텐츠를 이용하든 5명의 영웅으로 진영을 구성해야 한다. 유저가 가진 강한 5명의 영웅을 배치하는 것이 아닌,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상당히 많다.

우선 포메이션이다. 오버히트의 진영은 전열, 중열, 후열로 구성되는데 각 열마다 선택할 수 있는 효과가 존재한다. 전열은 탱커에게 도움이 되는 효과로 구성되며 중열은 딜러, 후열은 서포터에 특화된 효과를 제공한다. 포메이션의 효과는 각 열마다 3개씩 제공되기 때문에 유저가 보유한 영웅과 콘텐츠에 맞게 전략적으로 선택하여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메이션 효과는 영웅의 구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오버히트의 영웅들은 각각 서포터, 딜러, 탱커의 역할군을 하나씩 갖는다. 역할군마다 특화된 스탯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포메이션 효과와 가장 효율이 좋은 방향으로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응용하면 캐릭터 특성을 극대화해 딜러 두 명을 전열에 두는 것도 가능해 오버히트의 다양한 전략성을 돋보이게 한다.

각 영웅들이 보유한 라인스킬도 배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라인스킬이란 영웅의 버프 효과다. 예를 들어 ‘아크날’은 배치한 열 전체의 공격력을 올려주며 배치한 앞, 뒤 열에 버프를 주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오비히트는 탱커, 딜러, 서포터의 단조로움을 벗어나 다양한 팀 편성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배치에 영향을 주는 것은 인연 효과다. 인연 효과란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는 복수의 영웅을 덱에 포함시켰을 때 발생하는 효과로 공격력, 치명타, 피해 차단 등의 버프를 제공한다. ‘오버히트’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들을 활용한다면 금상첨화다.

단, 모든 인연 효과가 오버히트 스킬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오버히트 스킬은 인연 효과를 가진 영웅이 함께 강력한 공격을 하는데, 일반스킬에 비해 첫 사용 시간이 늦고 쿨타임이 길지만 그만큼 강력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이처럼 팀 배치의 영향을 주는 요소들로 탐구할 영역이 존재한다. 또한 유저들로 하여금 끊임없이 덱을 고민하게 만들고 다른 유저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하기 때문에 게임의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만든다.

언리얼엔진4의 시각적 즐거움이 오버히트 인기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면 턴제 RPG의 재미인 덱 구성의 고민은 오버히트가 롱런하기 위한 자양분과 기본기가 될 수 있다.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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