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 주식회사의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8일 열린 ‘더 게임 어워즈’에서 ‘베스트 멀티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더 게임 어워즈는 매년 12월 개최되는 글로벌 시상식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 배틀그라운드는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을 비롯해 ‘수퍼마리오 오딧세이’, ‘호라이즌 제로 던’, ‘페르소나 5’와 함께 GOTY(Game of th year)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게임 최초로 GOTY 후보작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배틀그라운드는 베스트 온고잉 게임상과 베스트 멀티 플레이어상 후보에 올랐다.

글로벌 미디어 투표와 네티즌 투표를 합산한 결과 GOTY는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에게 돌아갔다.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이 행사 전부터 워낙 강력한 수상 후보였기 때문에 배틀그라운드의 수상 가능성 자체가 높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 게임이 GOTY 후보에 올랐다는 것 자체만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GOTY와 베스트 온고잉 게임상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배틀그라운드는 베스트 멀티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글로벌적으로 성공한 게임임을 입증했다.

또한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11월 열린 제35회 골든 조이스틱 어워즈(GJA)에서도 ‘베스트 멀티플레이 게임’상과 ‘올해의 PC 게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펍지 주식회사는 더 게임 어워즈에서 현장 영상 공개를 통해 오는 20일 배틀그라운드의 1.0 버전 정식 서비스 시작일을 알렸다. 1.0 버전에는 사막맵인 ‘미라마’를 비롯해 신규 차량과 무기가 추가되며 자신의 사망 화면을 확인할 수 있는 ‘킬 캠’과 장애물을 넘는 ‘지형지물 넘기’가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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