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회를 맞이한 ‘던파 페스티벌’은 유저들이 기대하던 업데이트 소식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존을 제공했다. 2015년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 이래로 매년 5천석을 매진시키고 있는 티켓파워를 보여준 던파 페스티벌은 이젠 없어선 안될 던파 최대의 행사로 자리 잡았다.

현장에는 신규 캐릭터 총검사와 함께 마수던전, 제국투기장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선보여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업데이트를 주도한 김성욱 디렉터를 만나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QnA를 진행했다.

Q : 2018년 던파 업데이트의 방향성을 정의하자면? 
A : 던파의 장점은 강화하고 단점은 보완했다고 정의할 수 있다.

Q : 윤명진 디렉터에 이어 직책을 맡게 되면서 마음의 각오가 필요할 것 같다. 
A : 유저들 사이에서 선임 디렉터의 인기가 워낙 높아 부담스러운 자리인 것 같다. 그래도 오랫동안 기획에 참여하면서 멘탈은 자신있다. 던파 유저의 한 사람으로서 유저들과 소통하는 것을 중시하기 때문에 열심히 하면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 이번에 업데이트한 총검사는 총과 검을 사용한 캐릭터다. 기존의 귀검사나 거너와는 어떤 부분에서 차별점을 두었는지 궁금하다.
A : 총검사는 근거리와 원거리를 융합한 캐릭터로 콘셉트를 맞췄다. 거너의 경우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원거리 스킬을 강화했기 때문에 원거리 위주의 거너와 다른 총검사만의 액션을 차별점으로 뒀다. 

Q : 총검사는 무기를 두 가지 사용한다고 밝혔는데, 거너의 장비와 귀검사의 장비를 공유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A : 총의 경우는 런쳐의 슈타이어 대전차포처럼 실제 착용 장비가 아닌 스킬에서 등장하는 서브 웨펀 개념이다. 따라서 장착 가능한 총검사의 장비는 검, 한 종류가 된다. 검의 경우 귀검사의 장비와 공유하지 않고 독자적인 무기를 사용한다.   

Q : 던파의 서비스 기간이 오래된 만큼 신입 유저의 진입장벽이 높다는 평이 있다. 대비책이나 지원책이 따로 있는가. 
A : 신규 유저와 기존 유저간의 스펙차이는 개발실도 인지하고 있다. 세리아의 환영 같은 지원책도 있지만 신규 유저도 기존 유저처럼 즐길 수 있는 업데이트를 구상 중이다. 

Q : 개발실은 던전앤파이터 유저들의 성향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하다.
A : 콕 집어서 정의하긴 힘들지만 우선 고맙단 마음이 가장 크다. 좋아하는 게임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은 굉장히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던파 유저만큼 게임을 아껴주는 유저는 없다고 생각한다. 약간 아쉬운 점은 이슈 하나하나에 대해서 조금은 개발진을 신뢰하고 믿어줬으면 좋겠다. 

Q : 이번 던파 페스티벌에 대한 소감 부탁한다.
A : 그동안 팀장으로서 참여했었고, 발표도 했지만 디렉터로 참여하는 심정은 많이 달랐다. 우리가 공개한 콘텐츠에 대해 환호하는 유저들을 보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