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형 모바일게임이란 범상치 않은 장르의 게임, 야생의땅: 듀랑고가 커뮤니티 역시 독특하게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야생의땅 듀랑고의 사전예약과 함께 ‘듀랑고 아카이브’를 공개했다. 기록보관 개념의 아카이브를 활용해 듀랑고의 정보와 유저들의 제작물을 함께 소개하고 공유한다는 취지로 보인다. 

듀랑고 아카이브에서는 별도의 메뉴 없이 태그 형태로 데이터가 나열되며 문서,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가 소개되어 있다. 유튜브 영상의 경우 사이트 이동없이 즉시 재생이 가능하다. 외부 정보글의 경우 사이트가 이동되어 표시된다. 

 

이는 위키 형태의 정보사이트로 앞으로 게임이 정식 오픈되더라도 비슷한 형태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메인 역시 넥슨이 아닌 듀랑고 위키로 되어있어 유랑고 유저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질 것으로 생각된다. 

공지는 듀랑고 페이스북에서 소개되고 있어 다른 모바일게임이 하고 있는 검색포털의 공식카페는 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왓스튜디오의 이은석 디렉터는 인터뷰를 통해 “야생의땅 듀랑고는 공식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게임이기에 카페나 기존 형태의 커뮤니티 보다 새로운 형태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페이스북과 듀랑고 아카이브 형태가 그 결과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카이브에 주목할 또다른 정보는 듀랑고맵스다. 듀랑고는 안정된 마을섬과 불안정한 도시섬으로 모험지가 나뉘는데, 맵 형태로 공개했다. 듀랑고맵스에서는 10개의 마을섬과 37개의 도시섬이 공개되어 있다.  

듀랑고맵스를 통해 유저들은 지도에 정착할 위치나 크기를 대략적으로 구상할 수 있고, 보다 큰 커뮤니티나 부족이 생겨날 경우 앞으로의 모습을 그려나갈 수 있다. 듀랑고맵스가 실시간 게임정보를 공유하는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다양한 정보들이 아카이브에 공개될 것으로 전망해 볼 수 있다. 

넥슨은 19일부터 야생의땅 듀랑고의 사전예약을 실시했으며, 2018년 1월 중으로 게임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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