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도시 연고제 기반 이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가 지난 주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막했다.

최근 발표된 2년 간의 계약으로 전 세계 독점적인 제3자 디지털 방송 파트너로 선정된 트위치(Twitch)에서 방송된 개막일 경기는 분당 평균 시청자수 40만 8천명을 기록했고, 개막 주간 전체로도 28만 명의 평균 분당 시청자수를 기록했다.

전세계 각지에서 열린 단체 관람 행사에 모인 현장 시청자들을 제외하고, 개막 주간 나흘간 1천만 명 이상의 시청자들이 트위치와 MLG, 그리고 ZhanQi TV, NetEase CC, Panda TV 등 중국 내 스트리밍 파트너를 통해 오버워치 리그 경기를 시청했다.

트위치와 MLG 플랫폼 기준 개막 주간 최고 동시 온라인 시청자 수는 43만 7천명으로, 개막 첫 날 치러진 서울 다이너스티와 댈러스 퓨얼의 경기 중 기록됐다. 그 밖에도,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개막 주간 경기 입장권이 매진됐다.

피트 블라스텔리카 메이저 리그 게이밍(MLG) 사장 겸 CEO(Pete Vlastelica)는 “개막 주간에 확인된 압도적인 반응에 매우 기쁘다. 그러나 이는 단지 시작일 뿐이며  3,500만 이상의 오버워치 유저들과 함께 하는 오버워치 리그는 종목에 관계없이 가장 많은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리그 중 하나가 될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트 낸저 오버워치 리그 커미셔너(Nate Nanzer)는 “이번 개막 주간은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 현장을 직접 찾거나 방송을 통해 경기를 지켜본 전 세계 수많은 팬들, 그리고 오버워치 선수들이 오버워치를 향한 사랑을 아낌없이 표출할 수 있었던  축제의 장이었다.”고 전했다.

케빈 린 트위치 최고운영책임자(Kevin Lin)는 “이번 시즌이 어떻게 펼쳐질 지 매우 기대된다.  오버워치 리그는 이스포츠의 파급력과 가능성을 뚜렷이 드러냈으며, 앞으로 블리자드와의 파트너십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생각에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오버워치 리그 첫 시즌은 6월까지 이어지며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이 7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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