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닌텐도 스위치’와 연결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골판지 공작 키트 ‘닌텐도 라보’를 공개했다.

주요 외신은 닌텐도가 이용자가 직접 조립해 사용하는 스위치 전용 게임 악세서리 ‘닌텐도 라보’를 공개했다고 지난 17일 보도했다.

라보는 골판지 가상현실(VR) 헤드셋과 비슷한 골판지 공작 키트다. 조립 후 스위치의 조이콘과 결합하면 게임 내에서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낚싯대 형태의 라보에 조이콘을 연결하면 라보를 움직이는 것으로 게임 내에서 낚시대를 당기거나 릴을 감을 수 있다. 조이콘이 동작을, 적외선 센서가 버튼의 움직임을 감지한다. 진동 모터가 내장되어 물고기가 낚싯대에 걸리면 진동이 울리기도 한다.

입으면 전신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어린이용 로봇 수트, 13개의 키를 가진 피아노, 자동차 핸들 등 다양한 모양과 기능의 라보가 있다.

닌텐도는 오는 4월 20일 라보를 출시할 예정이다. 낚싯대, 자동차 핸들 등 다섯 가지 라보를 포함하는 버라이어티 팩은 69,99달러에, 로봇 수트 라보는 79.99달러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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