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모회사 NXC가 지난 31일 자사가 보유한 넥슨 주식 1,000만주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NXC는 이번 주식 매각으로 한화 약 3,53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그 결과 NXC는 과반수 이하인 48.34% 의결권을 확보하게 되었고, 넥슨과 관계는 모회사에서 관계사로 전환됐다.

주식 매각 이유에 대해 NXC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지난 26일 이사회결의에서 결정됐으며, 자산매각으로 국내·외 투자 및 운용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NXC는 투자전문 자회사인 벨기에 법인(NXMH B.V.B.A)에서 2,654억 원을 출자한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출자일은 2월2일이며, 해외 계열회사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과거 M&A를 통해 큰 성과를 거뒀던 김정주 NXC 대표가 이번 자금으로 어떤 투자를 하게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NXC는 지난해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을 인수하며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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