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오는 6일, 제4회 NTP(4th Netmarble Together with Press)를 개최한다. 

NTP는 넷마블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넷마블의 사업성과 및 2018년 사업전략, 신작 라인업 등이 발표되는 자리다. 

넷마블은 지난 2015년 1회 NTP를 시작으로 매년 행사를 개최했으며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 개최되는 NTP는 넷마블이 상장 후 처음 진행하는 행사다.

지난해 3회 NTP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압도적인 성과 발표와 더불어 넷마블 방준혁 의장이 “판이 불리하면 판을 바꾸면 된다. 한국 게임사가 가장 잘하는 RPG로 글로벌 시장에서 패권을 겨루는 해가 될 것”이란 전략으로 화제가 됐다. 

실제로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게임 4위로 기록됐다. 

때문에 4회 NTP에서 발표될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성과와 함께 새로운 트렌드와 키워드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2018년 모바일시장을 뒤흔들 라인업의 공개도 생각할 수 있다. 가능성 있는 국내개발사 및 글로벌 게임사의 M&A도 조심스럽게 언급되고 있다. 

3회 NTP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성과를 공개한 것처럼, 리니지2 레볼루션 북미 및 유럽 지역 등의 해외성과와 더불어 지난해 4분기 출시된 ‘페이트 그랜드 오더’와 ‘테라M’ 등의 성과 발표도 예상된다.

지난 지스타에서 공개된 모바일게임 4종 중 출시된 테라M을 제외한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이카루스M’, ‘세븐나이츠2’의 개발 상황과 출시 일정 역시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

그중 가장 주목받는 게임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다. 넷마블의 ‘레볼루션’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2번째 게임으로, 언리얼엔진4로 제작된 최고 그래픽이 강점이다. 또한 원작 캐릭터와 보패 시스템, 경공 등을 모바일에 맞춤 도입하면서 원작의 감성을 살렸다. 이카루스M 역시 원작 특유의 공중전과 펠로우 시스템을 그대로 이어받으며 지스타에서 기대 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이 밖에도 넷마블은 매해 10종이 넘는 신작 게임들을 소개해왔기에 2018년 주요 라인업이 공개될 것으로 보이며, 가상화폐 거래소 인수설, AI 프로젝트, 인수 합병 등에 대한 넷마블의 공식 입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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