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에 새로운 맵이 3월 중에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막맵 미라마와 함께 개발 중으로 언급된 '설원맵'이다.

펍지주식회사는 22일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PC 1.0버전 6차 패치를 진행했다. 이번 패치는 핑에 따른 매칭시스템 도입과 신규 무료/유료 상자 추가, 클라이언트 최적화, 버그 수정, 게임 플레이 및 리플레이 시스템 개선 등의 내용이 주를 이뤘다.

여러 패치가 진행됐지만 관심을 가질만한 소식은 따로 있다. 펍지주식회사는 배틀그라운드 공식카페의 6차 패치노트에서 2018년 상반기 진행 예정 내용과 신규 콘텐츠를 3월 중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내용에는 신규 맵 관련 언급이 포함되어 있다.

3월에 공개될 신규 맵은 설원맵으로 추측된다. 지난 E3 2017에서 펍지주식회사는 페루 기반의 신규 사막맵과 아드리아 지역을 배경의 설원 지역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당시 업데이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중 사막맵은 ‘미라마’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12월 출시되었고 설원맵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때문에 새롭게 공개될 맵은 당시에 언급했던 설원맵이 될 가능성이 있다.

배틀그라운드 포럼에 그래픽디자이너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설원맵은 ‘에란겔’과 같은 크기의 맵이며 아드리아 해의 섬에 위치한다. 맵 중심에는 눈이 많이 내리는 산맥이 존재하며, 숲으로 이뤄진 구간이 존재한다. 중요 건축물로는 거대한 우주기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공개된 내용이 오래되었기 때문에 3월에 공개될 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한편 사막맵 미라마가 추가될 당시 미라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총기와 차량, 길리슈트가 함께 업데이트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설원맵 역시 업데이트가 진행될 경우 전용 총기 및 차량과 흰색 길리슈트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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