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의 3월 첫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폭발적 인기로 하루에 검은사막 모바일을 이용하는 유저는 약 100만명을 기록 중이다.

펄어비스는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업데이트와 밸런스를 조정하며 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9일 출시 일주일 만에 첫 업데이트가 진행됐고 신규 캐릭터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도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다.

콘텐츠는 ‘월드보스 크자카’를 필두로 길드 콘텐츠인 ‘거점전’, ‘길드전쟁’ 등이 순차적으로 추가된다. 신규 캐릭터와 새로운 지역, 퀘스트 등은 3월 말 공개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8일,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후 성과 및 개선사항을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자리에는 조용민 총괄 PD가 참석해 향후 업데이트 내용과 방향성을 공개했다.

가장 빠르게 적용될 콘텐츠는 9일 업데이트 될 크자카다.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월드보스 크자카는 세렌디아 지역의 크자카 신전에서 등장하며, 테스트 버전과 달리 40레벨부터 도전할 수 있다.

크자카 레이드는 매일 19시부터 21시 사이에 최대 25명이 참여할 수 있고 공략에 성공하면 ‘장비’, ‘기술 교본’, ‘유물’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다만 1주차 레이드는 유저의 성장 속도를 고려해 난이도를 낮춰지며, 다음 주부터 정상적인 난이도로 조정된다.

거점전과 길드전쟁 역시 3월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거점전은 1:1:1의 Free For All 방식으로 길드 스킬과 코끼리, 대포 등의 오브젝트 활용으로 전략적 측면이 강조된다. 모든 길드의 성물을 파괴하면 승리하고, 승리한 길드는 보상을 지급받는다. 원작의 기본적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세금 및 인센티브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길드전쟁은 PK가 강조된 콘텐츠다. 적 길드에 전쟁을 선포하면 일반 필드에서 길드 간 PK가 가능하며, 길드원이 아니거나 전쟁 선포를 받지 않은 길드는 PK가 불가능하다. 전쟁에서 승리한 길드는 상대방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길드 마크를 전리품으로 얻게된다. 모바일게임의 특성상 캐릭터를 꾸준한 관리가 어렵고, 소위 ‘막피’를 방지하기 위해 전쟁선포 길드만 PK에 참여할 수 있다.

펄어비스는 앞으로 3월에서 5월 사이에 길드전 콘텐츠인 ‘점령전’, 5대5 PvP 콘텐츠 ‘라모네스 전장’, ‘서버통합 결투장’, 영지민을 활용한 ‘영지전’, ‘월드보스 카란다’, ‘무역’ 콘텐츠 등을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신규 지역 ‘메디아’와 함께 ‘월드보스 누베르’를 추가할 예정이다.

펄어비스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서비스 안정화 역시 업데이트와 함께 지속된다. 한 서버 군에 일반 모바일게임의 7~8배의 동시 접속을 수용하는 메가 서버를 구축하고 있으며, ‘서버 응답’ 이슈에 대해 지속적인 개선을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로 ‘서버 이전권’이 추가되어 캐릭터 생성제한 서버의 친구들과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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