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플레이스토어에 ‘인스턴트’ 기능을 추가한다.

구글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 2018’에서 ‘구글 플레이 인스턴트(Google Play Instant)’를 선보였다. 구글 플레이 인스턴트는 게임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유저가 콘텐츠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능이다.

구글플레이 게임 공식 페이지에서 ‘한 번 해보기(Try Now)’ 버튼을 누르면 게임 다운로드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며, 10MB 이하의 용량으로 빠르고 쉽게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구글이 소개한 영상을 보면, 인스턴트 기능으로 클래시로얄 한 경기를 끝내는 동안 풀버전 클래식 로얄의 다운로드가 완료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미리 게임을 체험한 뒤 마음에 들면 정식버전을 다운로드하거나 구매하는 방식으로, 다운로드의 형식이 아니기 때문에 체험하더라도 폰에 아이콘이 생기거나 로그가 기록되지 않는다.

다만 모든 앱이 인스턴트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현재 인스턴트 기능을 지원하고 있는 게임은 슈퍼셀의 ‘클래시로얄’, 징가의 ‘워드위드프렌드2(Words With Friends 2)’, ‘솔리테어’, 에픽액션의 ‘파이널 판타지 XV: 새로운 제국’, 킹의 ‘버블위치사가3’, 핫헤드 게임즈의 ‘마이티 배틀(Mighty Battles)’ 등 6종이다.

한편, 구글은 앞으로 더 많은 게임사를 인스턴트 게임 플레이 베타버전에 추가할 예정으로, 공개서비스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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