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마지막이라 할 수 있는 피파온라인4의 최종점검이 시작된다.

넥슨의 피파온라인4가 수비시스템을 집중 점검하고 개선된 선수체감 등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28일과 29일은 전략수비의 집중테스트가 있고, 30일부터 4월2일까지 3차 시범경기가 진행된다.

넥슨과 개발사 스피어헤드는 1~2차 테스트에서 유저들이 요청이 많았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확인해 마지막 담금질에 매진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월드컵 이전에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인 피파온라인4는 이제 최종빌드에 가까워졌다. 2번의 테스트가 있었고 이번 수비 시스템과 3차 테스트로, 유저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차세대게임으로서 가능성을 증명해야 할 시기다.

피파온라인4의 그래픽은 두말할 여지가 없이 현세대 최고 수준이다. 그래픽으로 게임을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엔진 업그레이드가 있겠지만 앞으로 4~5년 이상 즐길 게임이기에 시각적 업그레이드는 필수적이다. 선수들의 얼굴과 유니폼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고 몸싸움과 전략 플레이로 게임의 재미를 끌어올릴 수 있다.

이렇게 피파온라인4의 기반은 리얼리티에 두면서 피파온라인3에서 유저들이 호평했던 아케이드적 감각을 이어받는다. 사실적인 측면을 강조하다보면 난이도가 올라가거나 게임적인 재미가 떨어질 수 있기에 피파온라인4는 두 가지 측면 모두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왔다.

지난 테스트에서 그래픽과 사실적 재미는 어느 정도 확인과 증명하는데 성공했다. 남은 것은 전작의 재미를 이어갈 수 있는 아케이드적 특징인데, 현재의 피파온라인3와 피파온라인4를 동일 선상에 두고 비교하긴 어렵다.

이미 4년간 강화된 선수를 기반으로 즐겨왔던 게임과 이제 발걸음을 뗀 게임의 템포와 속도를 객관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때문에 지난 테스트에서 업그레이드된 선수들을 임시로 추가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게임의 속도와 방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선수들의 움직임과 속도감은 1차 테스트에 비해 확연하게 나아졌고, 턴이나 움직임의 개선으로 아직 낮은 단계의 선수들이지만 템포와 속도를 중시하는 피파온라인4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피파온라인4의 3차 테스트는 조금 더 세밀한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가장 중요한 유저들의 조작감과 체감도을 확실하게 끌어올리면서 게임의 재미를 업그레이드 하는 방향이다. 그것이 피파온라인4의 슬로건인 ‘LIVE & BREATHE FOOTBALL’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는 방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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