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피파온라인4의 전략수비를 집중 테스트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준비 중인 ‘EA SPORTS™ FIFA 온라인 4’(이하 피파온라인 ’)가 막바지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피파온라인4는 지난 1, 2차 비공개 시범테스트에서 사실적으로 변화한 그래픽과 실축에 가까워진 움직임, 팬 만족도와 경기장(스타디움) 운영 등 다양한 측면에서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넥슨은 피파온라인4의 런칭을 준비하며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전략수비 집중 테스트’에 돌입했다. 

<전략수비만으로 친선경기 진행>
이번 ‘전략수비 집중 테스트’에서 수비방식은 ‘전략수비’만 선택 가능한 빌드다. ‘전략수비 집중 테스트’는 테스트 목적에 집중하기 위해 ‘친선 경기’만 플레이할 수 있고, ‘대표팀’ 콘텐츠는 제외됐다.

이번 테스트는 전략수비를 보다 수월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일부 키조작이 달리 적용됐다. ‘태클’이나 수비 중 몸싸움을 벌이는 ‘밀고당기기’는 엄지로 조작이 편리한 ‘SPACE’키(패트 ‘B’키)를 사용한다. ‘D’키(패드 ‘A’키)는 상대 공격수와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이동 경로를 차단하는 ‘압박’을 가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C’ 키(패드 ‘LT’키)는 자세를 낮추고 상대 공격수를 마주 본 상태로 움직이는 ‘견제’를, ‘Q’키(패드 ‘RB’키)는 근처의 동료 선수에게 동시 압박을 요청하는 ‘수비 지원 요청’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선수 변경’은 ‘S’키(패드 ‘LB’키)로 자동수비와 똑같이 조작할 수 있다. 
 

<전략수비 집중 테스트>
이번 테스트는 전략수비 만으로 진행된 만큼 유저 성향에 따른 수비 방식과 공격루트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전략수비’로 게임을 진행하면 피파온라인4에서 추가된 팀전술과 감독 선호 포메이션 활용도를 극대화 할 수 있고, 개인전술에 따른 폭 넓은 경기 운용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직접 선수를 컨트롤해 경기를 전반을 제어하고 있다는 느낌으로 자동수비에서 느낄 수 없는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전략수비를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구사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숙달이 필요하다. 공과 선수의 움직임을 보다 세밀하게 읽을 수 있어야 하고, 수비 진형이 무너지지 않도록 밸런스 유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 순간 실수로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게 되어 실점으로 직결될 수도 있다. 

 

<전략수비, 누구에게 필요할까?>
태클 타이밍이나 선수 움직임을 직접 입력하는 전략수비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적응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를 능숙하게 다루게 되면 피파온라인4를 보다 심도있게 즐길 수 있는 ‘Advanced’ 옵션으로 ‘전략수비’를 활용할 수 있다. 아직 플레이 경험이 많지 않거나 전략수비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는 유저들은 자동수비로 플레이 감을 먼저 익히는 방법을 권장한다.

수비방법 선택은 축구경기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비’를 어떻게 풀어갈 지에 대한 고민으로 볼 수 있다.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전략수비를 활용하여 수비시 심리전의 재미를 가져갈 지, 익숙한 방식의 수비에 숙련도를 더할 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렸다.

넥슨은 피파온라인3 e스포츠 선수이자 인기 BJ 정재영과 원창연이 출연한 피파온라인4 RANGERS’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두 선수는 전략수비로 경기를 진행하고, 전략수비에 대한 각자의 솔직한 견해를 밝힌다.

또한 3차 CBT를 앞두고 피파온라인4 개발 프로듀서가 말하는 이번 테스트의 목적과 개선 주안점, 유저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었던 점 등에 관한 인터뷰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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