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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람항로, ‘성능’ 보다 ‘애정’이 중요한 게임
최호경 기자 | 승인 2018.04.12 02:06

모바일게임에서 ‘추천캐릭터’와 ‘등급표’는 유저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키워드 중 하나다.

몇몇 유저들은 시간을 투자해 플레이하는 게임인 만큼, 조금 더 좋은 효율의 캐릭터를 가지고 시작하기 위해 게임을 지웠다 다시 설치하는 불편함까지 감수한다.

그런데 최근 소녀전선, 붕괴 3rd와 같은 수집형 게임은 조금 다른 성향을 보인다. 성능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결국 일정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을 획득할 수 있기에 초반에 조급해할 필요가 없다는 것.

벽람항로 역시 마찬가지다. 후드, 엔터프라이즈, 오이겐, 일러스트리어스 등 해외서비스로 상위 티어의 캐릭터들이 많이 알려져 있는데, 약 1개월 정도이면 대부분의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다. 벽람항로는 매일 여러 대의 함선을 만들 수 있고, 획득과정이 뽑기 중심의 모바일게임에 비해 현저하게 낮다.

때문에 유저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육성하거나 함대를 구축해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고 평가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같은 스팩이나 비슷한 함대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습’이란 경쟁 콘텐츠가 존재하지만 실시간이 아닌 비동기식이고 포인트 역시 2~3주면 모을 수 있어 부담감이 크지 않다. 결국 벽람항로는 유저가 애정하는 캐릭터의 스킨을 맞추거나 수집하면서 즐기는 게임이다. 다른 유저의 시선이나 성능 보다 애정이 중요한 이유다.  

X.D. Global이 꾸준히 함대를 추가하고 스킨을 할인하며 업데이트 하는 것도 유저들의 성향에 맞춰 진행된다. 첫 업데이트로 교복 컨셉의 스킨을 추가했고, 10일 업데이트로 인기 캐릭터의 수영복 스킨을 추가했다. 꾸준히 새로운 복장과 스킨들이 추가되는 구조다.

업데이트 직후에는 스킨의 할인이 적용되는데, 이후에도 할인이 사라질 뿐 스킨의 구매는 가능하다. 한정판매를 진행하는 일반 모바일게임과 달리 벽람항로는 시간의 제약에서 다소 느긋하게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또한 10일 업데이트로 일부 함선의 개조 기능이 추가되어 캐릭터 성능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졌다. 개조를 통해 등급이 낮더라도 뛰어난 성능의 함선이 존재해, 최고 등급에 목을 매지 않아도 된다.

소녀전선, 붕괴 3rd, 벽람항로 등이 착한게임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등급이나 특정 캐릭터가 없으면 진행되지 않는 게임과 달리, 시간과 꾸준한 플레이로 대부분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시간이 부족한 유저들에게 이러한 게임들은 다소 허들이 수 있지만, 밸런스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아이템이 존재해 무과금 유저들도 부담없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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