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에 신규 콘텐츠 ‘용맹의 땅’이 추가됐다.

‘고대인의 미궁’을 제외하면 협동이 강조된 PvE 콘텐츠를 찾아보기 어려워, 유저들의 파티플레이에 대한 니즈가 많았는데 용맹의 땅이 어느 정도 해결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맹의 땅은 ‘용맹의 징표’를 보유한 유저들만 진입할 수 있는 5인 파티 필드로 전투력 2300, 2600, 2800의 난이도로 분류되어 있다.

입장권인 용맹의 징표는 그림자 기사단, 칼페온 신전사제, 오우거, 외눈박이 거인, 돌연변이 나무정령, 가고일, 마녀의 기사단 등의 적을 처치하면 일정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

용맹의 땅에 입장하면 제한 시간 30분으로 필드가 오픈되며 일반 및 난폭한 몬스터, 우두머리가 등장한다. 제한 시간이 모두 소요될 때까지 지속적인 전투가 가능하고, 도중에 필드에서 나가더라도 재입장할 수 있다.

보상은 꽤나 파격적이다. 은화와 경험치 획득량이 증가하며 ‘빨간코의 갑옷’, ‘기아스의 투구’, ‘나무 정령의 허리띠’, ‘오우거의 반지’같은 신화 등급의 장비와 장신구를 획득할 수 있다. 특히 한 명의 파티원이 적을 처치할 시, 모든 파티원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강력한 동료와 파티를 꾸려 입장하는 것이 유리하다.

확률로 아이템을 획득하는 방식이기에 습득이 쉽지 않지만, 신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경로 자체가 늘어난 것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마력 각인’ 시스템도 추가됐다. 마력 각인 시스템은 ‘마력의 산물’이라는 재료를 사용해 장비에 새로운 힘을 부여하는 것으로, 흑정령 레벨 50부터 이용 가능한 콘텐츠다.

마력의 산물은 흑정령이 검은 기운을 흡수할 때, 소모된 장비의 종류 및 등급에 따라 획득할 수 있는 개수가 달라진다. 각인 가능한 능력치 역시 장비의 등급과 부위에 따라 상이하며 ‘계열 피해량 증가’, ‘치명타 피해량 증가’, ‘공격력 증가’ 등 여러 효과 중 하나를 랜덤으로 부여받는다.

이미 게임을 열심히 플레이 한 대부분의 유저들이 현재 공개된 마지막 지역인 ‘마녀의 예배당’에서 반복 사냥을 진행 중인데, 이번 업데이트로 성장 콘텐츠가 추가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신규 지역 ‘메디아’의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펄어비스는 유저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던 기술장착 페이지의 추가와 투기장 시야 확보 등의 편의성 업데이트와 함께 캐릭터 밸런스 조정 작업 및 각종 버그 픽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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