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가 드론을 활용해 가상현실(VR) 게임에 현실을 결합하는 방안을 고안 중이다.

주요 외신은 소니가 트론으로 찍은 영상을 VR 화면으로 볼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이미지 번역 기술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고 지난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문서에 따르면 이 기술은 드론에 설치한 카메라로 영상을 촬영해 영상에 나오는 물체를 미리 입력해둔 게임 오브젝트로 변형시킨다. 비행기를 드래곤으로, 나무를 성문으로 변환시키는 등이다. 이 과정은 서버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지며 VR 화면에서 변환된 이미지를 바로 볼 수 있다.

또한 이 기술은 소리도 포함한다. 자동차 경적이 드래곤의 포효로, 자동차 엔진 소리가 우주선의 스러스터 소리로 대체 되는 식이다.

소니는 특허 제출과 함께 해당 기술을 활용한 게임을 제안했다. 물체 수집 또는 파괴가 중요한 게임의 경기를 한 경기장에서 진행, 다수의 드론이 경기장을 비행하며 경쟁을 벌이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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