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은 끝났고 이제 도약만 남았다.’ 

한동안 부침을 겪었던 위메이드에게 2018년은 도약의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준비 중인 신작 라인업들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고, 중국 IP(지식재산권) 사업이 빠르게 궤도에 오르고 있다.

4만원 중반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어느새 6만원(4월 18일 기준)을 넘어서며 시장의 기대감을 증명하고 있다.

우선 위메이드플러스의 ‘피싱스트라이크’가 국내와 글로벌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아직 출시 10일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국내매출 30위권과 일본 인기차트 20위권 진입하는 등 퍼블리셔인 넷마블이 강점을 가진 아시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 

위메이드아이오의 ‘이카루스M’ 역시 넷마블과 함께 출격을 준비 중이다. MMORPG가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고 넷마블과 함께 출시를 준비 중인 만큼, 매출 상위권의 성과가 예상되는 타이틀이다. 

이카루스M은 언리얼엔진4 기반의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성을 앞세워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등의 매출상위권 게임과 경쟁할 수 있는 게임이다. 지난 지스타 2017에서 그래픽과 콘텐츠의 호평을 받았고, 편의성을 강화해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위메이드 라인업의 아이덴티티 ‘미르의전설’ 시리즈의 최신작도 찾아온다. 위메이드는 2018년 미르의전설 시리즈의 최신작을 모바일로 준비 중이다. 

지난 지스타에서 장현국 대표는 ‘미르의전설 차기작은 스토리가 강화됐다. 원작의 감성과 재미를 업그레이드 했고 모션캡쳐까지 사용해 최신 트렌드에 걸맞은 신작을 준비 중이다’라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중국에서 국민게임 이상의 존재감을 자랑하는 미르의전설인 만큼, 중국 파트너들과 벌써부터 초대형 계약이 입에 오르내릴 정도로 관심이 높다.

위메이드는 미르의전설 차기작의 일정을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2018년 공개를 목표로 게임을 개발 중이다.

중국 IP 비즈니스 역시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중국의 중전열중문화발전과 미르의전설2 정식수권(권한 위임) 공동사업 성명서를 진행하며 로열티 사업에 힘을 실었다. 양사는 중국에서 불법 라이선스 기업들의 단속과 재산권의 보호, 지원 등을 함께 진행해, 미르의전설2 IP의 가치를 보존하고 발전시켜나가게 된다.

장현국 대표이사는 “중전열중문화발전과의 사업발표로 저작권 침해 게임의 양성화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양성화된 게임은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다양한 방법으로 중국 게임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자회사의 신작들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조이맥스의 ‘윈드소울 아레나’와 ‘윈드소울Z’, 플레로게임즈의 ‘요리차원’ 등이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이처럼 위메이드의 2018년은 중심을 잡고 있는 IP 라이선스 사업이 자리를 잡고 있고, 기대작 라인업들이 대형 퍼블리셔와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또한 자회사의 게임들까지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턴어라운드를 넘어 눈에 띄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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