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블소2 출시 연기 및 프로젝트 TL 하반기 테스트

엔씨소프트가 지난주 대비 14,500원 하락한 332,50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올해 상반기 출시가 예정되었던 블레이드앤소울2의 출시 연기로, 당분간 눈에 띄는 신작이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엔씨소프트 윤재수 CFO는 “블레이드앤소울2는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고, 기획이 부족하다는 판단하에 내년 출시로 목표를 변경했다.”고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프로젝트 TL은 올해 하반기 중 비공개 테스트를 갖는다. 또한 프로젝트 TL은 글로벌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PC를 비롯해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블레이드앤소울2를 제외한 나머지 라인업은 계획대로 개발 중이며, ‘리니지2M’은 2019년 상반기 중으로 출시 일정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

넷마블-위메이드, ‘이카루스M’ 둘러싼 갈등

위메이드는 실적발표에서 넷마블과 의견 차이로 인해 ‘이카루스M’ 독자서비스 목표를 발표했고, 넷마블은 이에 적절한 대응을 취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넷마블과 1월 중순부터 충분한 협의를 거쳤지만, 서로의 생각이 달라 함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법률적인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독자 퍼블리싱의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 지난해 1월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넷마블의 입장은 다르다. 넷마블 관계자는 “넷마블 경영진이 위메이드를 방문했지만, 이견이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카루스M은 넷마블과 위메이드가 함께 방향성을 논의해 개발했고, 자사의 RPG 노하우가 녹아든 게임인 만큼 적합한 대응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앞으로 이카루스M의 서비스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컴투스, 다소 아쉬운 실적 발표에도 주가 상승세

컴투스가 종가 177,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컴투스는 11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394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40억 원으로 5.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65억 원으로 0.5% 줄었다.

그럼에도 주가가 상승세인 이유는 신작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컴투스는 샌드박스 게임 ‘댄스빌’과 골프게임 ‘버디크러시’, 액티비전의 콘솔게임 ‘스카이랜더스’ IP(지식 재산권)를 활용한 턴제 전략 RPG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자사의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한 ‘서머너즈워 MMORPG’ 등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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