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게임을 즐길 때 ‘이 선수는 가성비가 좋아’라는 표현을 자주 들어보았을 것이다.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는 것은 비단 축구게임이 아니더라도 가성비는 많은 유저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피파온라인4 역시 가성비가 중요한 게임이다. 자산 이전의 혜택을 받지 못한 유저라면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피파온라인4는 가성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급여 대비 성능이다.

선수 구성의 제한이 없었던 전작과 달리 새로 추가된 대표팀 모드에 ‘샐러리캡’이 도입됐기 때문이다. 정해진 급여 내에서 효과적인 라인업을 꾸리려면 이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효율적인 라인업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NHD 시즌 선수’보다 ‘17 시즌 선수’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손흥민 선수를 예로 들면, NHD 시즌과 17 시즌의 오버롤이 76으로 동일하다.

하지만 NHD 시즌 손흥민의 급여는 12이며, 17 시즌 손흥민의 급여는 10이다. 같은 능력치임에도 2의 급여 차이가 발생한다. 다만 17 시즌 손흥민의 가격이 약 200만 BP이며, NHD 시즌 손흥민의 가격은 111만 BP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급여를 고려한다면 17 시즌이지만 가격을 고려한다면 NHD 시즌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물론 선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존재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급여 대비 성능을 중요시하는 유저들은 17 시즌 선수들을 선호하고 있다. 우선 공격수는 아스날의 오바메양을 추천한다. 88의 속력과 87의 가속력을 보유한 오바메양은 빠르게 수비수의 뒷공간을 허물 수 있으며, ‘예리한 감아차기’ 고유 특성까지 보유하고 있어 결정력까지 탁월하다. 급여도 10밖에 되지 않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시세는 약 11만 BP(29일 기준)로 형성되어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아구에로도 좋은 선택이다. 오바메양에 비해 속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보다 높은 골 결정력과 드리블을 자랑한다. 고유 특성으로 ‘화려한 개인기’와 ‘테크니컬 드리블러’를 보유하고 있어 조작감도 나쁘지 않다. 11의 급여로 책정되어 있으며 시세는 약 10만 5천 BP(29일 기준) 정도다.

측면 미드필더는 도르트문트의 로이스와 바이에른 뮌헨의 로번을 꼽을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10의 급여가 책정되어 있으며, 빠른 발을 바탕으로 측면 플레이에 강점이 있다. 또한 두 선수 모두 고유 특성으로 ‘예리한 감아차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들어 슈팅을 날리는데 능하다. 로이스의 가격은 약 8만 5천 BP(29일 기준)이며, 로번은 약 7만 8천 BP(29일 기준)다.

중앙 미드필더는 바르셀로나의 부스케츠와 AS로마의 나잉골란이 상위권에 있다. 부스케츠는 수비형 미드필더의 덕목인 가로채기와 태클, 스태미너는 물론 패스까지 뛰어난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어 후방 빌드업에 큰 도움이 된다. 급여는 10이며, 가격은 약 8만 BP(29일 기준)로 저렴한 편이다.

나잉골란은 전천후 미드필더로 볼 수 있다. 수비와 관련된 스탯은 물론, 공격과 관련된 스탯까지 적절한 수치를 부여받았다. 실제로 피파온라인4를 플레이해보면 수많은 유저들이 나잉골란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급여는 9로 굉장히 낮은 편이며, 가격은 약 9만 8천 BP(29일 기준)다.

양쪽 풀백은 유벤투스의 알렉스 산드루와 NHD 시즌 아바테를 추천한다. 왼쪽 풀백인 알렉스 산드루는 82의 속력과 80의 크로스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어, 빠른 오버래핑을 바탕으로 한 정확한 크로스가 가능하다. 고유 특성으로 보유하고 있는 ‘스피드 드리블러’는 덤이다. 수비 관련 능력치 역시 평균 70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공수 밸런스 잡힌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급여는 9이며, 가격은 약 8만 8천 BP(29일 기준)로 형성되어 있다.

오른쪽 풀백 자리는 사실 가성비 및 급여 대비 효율이 뛰어난 선수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 아바테를 추천하는 이유는 단순히 속도다. 수비와 관련된 능력치는 70대 초반으로 그리 높지 않지만, 속력 86, 가속력 80의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어 빠른 공수 전환이 가능하다. 급여는 10이며, 가격은 약 6만 9천 BP(29일 기준)로 저렴한 편이다.

센터백은 바이에른 뮌헨의 보아텡과 PSG의 치아구 시우바가 급여 대비 좋은 성능을 자랑한다. 우선 보아텡은 대인 수비 80, 태클 83, 몸싸움 84 등의 능력치를 바탕으로 힘 있는 수비가 가능하며, 속력 역시 74로 센터백치고 빠른 속도를 보유하고 있다. 급여는 10이며, 가격도 약 7만 7천 BP(29일 기준)로 부담 없는 수준이다.

치아구 시우바는 보아텡에 비해 속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대인 수비 및 가로채기에서 강점을 갖는다. 가로채기와 대인수비 능력치가 83으로 높은 편이며, 86의 높은 점프력으로 공중볼 다툼에 능하다. 급여는 10이며, 가격은 약 7만 9천 BP(29일 기준)다.

골키퍼는 이탈리아의 레전드 부폰의 급여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 10의 급여가 책정돼있는데, GK 다이빙, GK 핸들링, GK의 위치 선정 등의 능력에서 80 이상의 높은 능력치를 자랑한다. 가격도 약 10만 BP(29일 기준)로 저렴해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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