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를 개발한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게임 안에 많은 즐길거리를 넣어두었다.

유저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부터 숨겨진 공간, 씨앗 획득, 도감 완성 등 MMORPG에서 유저들이 스스로 무언가를 찾으며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있다.

지난 2차 테스트에서 다음 테스트와 신직업을 암시하는 콘텐츠를 담아두었는데, 이번 3차 비공개테스트에 참가한 유저들이 만나볼 수 있는 퀘스트가 존재한다.


NPC 골드리버는 연속퀘스트나 튜토리얼 등의 내용을 전달했는데, 이번 3차 테스트 후반 ‘오래간만입니다’ 퀘스트로 로스트아크의 엔드 콘텐츠를 소개한다. 거래소와 각인, 카오스던전, 타워오브쉐도우 등 50레벨 이후 장비를 준비하거나 파밍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NPC들이 다른 게임을 언급하면서 흥미롭게 내용이 전개되어 유저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했다.


과정은 크게 어렵지 않다. 50레벨 이후 유저들이 자연스럽게 해나가는 콘텐츠로 스토리와 별개의 라인으로 구성된다. 때문에 엔드콘텐츠 방향으로 플레이해도 되고, 주요 스토리에 포커스를 맞춰도 상관없다.

골드리버 퀘스트 과정은 아니지만 지난 테스트에서 유저들에게 엄청나게 달리기 연습을 시켰던 메달 퀘스트 역시 엔드 콘텐츠쪽으로 재분류 됐다. 

앞으로 NPC 골드리버가 어떻게 활용될지 아직 알 수 없지만 과거 몇몇 게임에서 개발자가 게임의 개발비화나 숨겨둔 퀘스트 등으로 NPC를 활용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오픈베타에서 조금 더 흥미로운 내용으로 수정될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로스트아크는 숨겨진 길에 모코코씨앗을 숨겨두거나, 섬의 구석이나 시야 밖의 공간을 흥미롭게 활용하고 있다. 

 

퀘스트를 마치면 간단한 퀴즈와 함께 스마일게이트가 유저들을 위해 전달하는 마지막 멘트를 들을 수 있다.
 
"CBT를 지금껏 함께 즐겨주셨던 모든 분들께 어떻게 감사 인사를 올려야 한지, 여러분들께서 주신 많은 의견과 글들을 보았고 로스트아크의 많은 애정을 느꼈습니다. CBT 기간이긴 했지만 정말 행복하고 살아가는데 많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그 고마움에 그리고 여러분들과의 알 수 없는 어떤 유대감에 정말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단언컨대 단 한순간도 게으름 부리지 않고 게임을 더 멋지게 선보일 시간만을 기다리며 모든 스탭들이 정말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정말 오픈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파이널 CBT 한정 퀘스트를 하면서 저희는 함께 RPG의 씨앗을 심었습니다. 이 씨앗을 소중히 다뤄서 여러분들에게 시원한 그늘이 되어줄 수 있는 나무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함께 RPG의 씨앗을 심어본 이유입니다. 한정 퀘스트 때마다 말씀 드린 것 같지만 로스트아크는 모험의 즐거움을 통해 10년 뒤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그때 참 재미있었는데...' 라고 추억할 만한 게임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RPG를 처음 즐기시는 분들 현재 즐기고 계신분들, 과거에는 RPG를 사랑했지만 지금은 떠난 분들... 그 모든 분들께 이 게임이 즐거운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플레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이널 CBT에 나온 의견들을 잘 반영해서 더욱 더 나아진 모습으로 CBT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로스트아크의 세계를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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