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8년의 절반이 지나고, 장마와 함께 하반기가 성큼 다가왔다.

상반기 치열한 경쟁을 펼친 모바일게임들은 하반기 역시 MMORPG를 필두로 스포츠, 슈팅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풍성한 라인업으로 유저들의 선택에 고민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치열한 경쟁의 신호탄을 쏘게 될 모바일게임은 무엇이 있을까? 7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바일게임을 정리해봤다.

<이카루스M>

위메이드이카루스가 개발하고 위메이드서비스가 퍼블리싱하는 ‘이카루스M’은 사전 예약자 100만 명(25일 기준)을 돌파하며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카루스M은 원작의 핵심 콘텐츠인 ‘공중전’과 ‘펠로우’를 모바일에 맞춤구현했으며, 수동 조작을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가 강점이다. 동반 및 탑승, 비행이 가능한 약 300여 종의 펠로우가 구현되었으며, 대규모 ‘공중 레이드’를 비롯한 ‘길드전’, ‘분쟁지역 레이드’ 등 여러 가지 콘텐츠로 출시 준비를 마쳤다.

공중전 자체가 모바일게임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은 아니지만, 공중전으로 대표되는 원작 ‘이카루스’로 쌓아온 위메이드의 노하우가 담겨있는 만큼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라스트소울>

올해부터 본격적인 게임 사업을 시작하는 라인게임즈의 ‘라스트소울’은 동양풍 판타지 세계관의 MMORPG로, 독특한 스토리와 뛰어난 그래픽이 강점이다.
  
오픈 필드에서 최대 200명의 유저가 인터랙션하며 협동과 경쟁하는 ‘대난투전’과 ‘거래소 시스템’ 등 최근 모바일 MMORPG의 트렌드인 주요 콘텐츠를 보유했다.
  
유저들에게 익숙한 형태의 MMORPG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게임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진행한 파이널 테스트로 수정∙보완할 부분을 확인한 만큼 완성도 높은 정식 버전을 기대해 볼만하다. 라스트소울은 7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오는 7월 11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피파온라인4M>

월드컵 특수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넥슨의 ‘피파온라인4’가 ‘피파온라인4M’으로 굳히기에 나선다.
  
피파온라인4M은 ‘피파온라인3M’의 기본적인 기능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때문에 전작에 존재하는 ‘구단관리’, 시뮬레이션 기반으로 다른 유저와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월드 투어’ 등의 콘텐츠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월드 투어의 경우, ‘공격 축구’, ‘패스 위주’, ‘수비 강화’, ‘빠른 역습’ 등의 간단한 터치로 전술을 설정할 수 있어, 상대방의 전술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적인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작이 유저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구단을 관리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것처럼, 피파온라인4M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으로 발전된 게임성을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피파온라인4M은 7월 3일부터 6일까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며, 26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뉴본>

솔트랩의 뉴본은 슈팅 RPG라는 다소 독특한 장르로 시장에 도전한다.
  
장르에서 드러나듯 RPG의 성장 요소와 슈팅 게임의 짜릿한 손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인데, 여러 장르의 요소가 결합되다 보니 PvE부터 PvP까지 뉴본의 콘텐츠는 굉장히 다양한 편이다. 
  
그중 주목할만한 콘텐츠는 ‘캠프’다. 최근 게임 시장의 키워드라고 할 수 있는 ‘생존’의 요소를 담아낸 콘텐츠로, 반복적인 작업으로 단조로워질 수 있는 게임에 트렌드를 불어넣었다. 하나의 게임에 여러 가지 요소를 도입하다 보면 자칫 유저들이 복잡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정식 서비스까지 밸런스를 적절히 조절한다면 완성도 높은 게임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동안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출시된 슈팅 게임 장르가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는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해당 장르의 성공 가능성을 열어둔 만큼 향후 행보를 주목할 만하다. 뉴본은 7월 초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지난 20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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