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출시 후, 서비스 5년차에 접어든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는 대표적인 장수 모바일게임이다.

빠른 콘텐츠 소모 속도와 치열한 모바일게임 경쟁이라는 환경 속에서 서머너즈 워가 생존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5년 가까이 지속된 유저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다.

컴투스는 7일, 이러한 소통의 일환으로 유저 초청 간담회 ‘길드원(Guild ONE)’ 행사를 개최하고 향후 서머너즈 워의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고 유저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현장은 행사 시작 전부터 자리를 찾은 약 200여 명의 유저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대다수의 유저들이 행사 1시간 전부터 현장에 도착해, 행사장에 마련된 오프라인 이벤트를 즐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는 신규 길드 콘텐츠 업데이트 소개 및 시연, 3대3 길드대전, 유저 참여형 무대 이벤트, 유저 QnA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공개된 신규 콘텐츠는 ‘타르타로스의 미궁’이다. 길드전, 점령전에 이은 신규 길드 콘텐츠로 지금까지 획득할 수 없었던 특별한 보상이 추가된다. 이 외에도 길드 업적, 길드 전용 상점 등의 추가 업데이트 계획이 공개되면서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서 진행된 진행자 허준의 타르타로스의 미궁 시연은, 클리어 시 전체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보상이 공약으로 걸리면서 현장에서 가장 뜨거운 분위기가 형성됐다.

3대3 길드대전은 ‘바코드’ 길드와 ‘해시 태그’ 길드의 이벤트 매치로 진행됐다. 이벤트 매치는 3판 2선승제로 진행됐으며, 1경기와 2경기를 연이어 승리하며 승리를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승리한 바코드 길드는 오는 10월 13일 SWC 2018 월드 결선 이벤트 매치에 출전하게 된다.

이 밖에도 심양홍 해설이 그리는 그림을 보고 서머너즈 워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이름을 맞추는 ‘드로잉 이벤트’, 서머너즈 워 김태형 개발팀장이 직접 유저들과 진행하는 QnA 등의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진행됐다.

김태형 개발팀장은 “오프라인 행사로 많은 유저들을 만나 어떤 생각을 하는지 소통하는 것이 굉장히 의미 있고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만 개발자이다 보니 게임 내 결과물로 유저들을 만나는 것이 조금 더 가치 있는 일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추후에도 이런 자리에 참석해 지속적으로 유저들과 소통하겠지만, 개발자의 임무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머너즈 워의 신규 콘텐츠는 7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7월 중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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