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4 시뮬레이션의 정확도는 어느 정도일까?
  
넥슨의 피파온라인4는 월드컵 기간 동안 대한민국의 조별리그 전 경기를 비롯해 16강과 8강 토너먼트 몇몇 경기를 자체 시뮬레이션으로 승부를 예측하고, 해당 내용을 SNS에 공개하고 있다. 

확률은 국가대표 팀으로 실제 월드컵 대진에 맞춰 총 100경기의 시뮬레이션에서 승리, 무승부, 패배의 횟수를 기록해 계산했다.
  
우선 피파온라인4의 시뮬레이션이 예측한 대한민국의 조별리그를 살펴보면, 안타깝게도 패배한 멕시코전을 제외하면 모두 적중에 실패했다. 첫 경기인 스웨덴 전은 대한민국의 승리 확률을 50%, 무승부 20%, 패배 30%로 분석했는데, 실제 경기는 0대1 대한민국의 패배로 끝났다.
  
두 번째 경기인 멕시코전은 적중했다. 승리 확률 0%, 무승부 40%, 패배 60%로 패배의 비중이 높았고 경기 결과 역시 1-2로 대한민국의 패배였다.
  
마지막 경기인 독일전은 6%의 기적이 일어났다. 시뮬레이션은 대한민국의 패배 확률을 72%, 무승부 확률 22%를 예상했지만, 결과는 단 6%의 승리 확률이었던 대한민국의 2대0 기적 같은 승리였다.

대한민국의 승부 예측은 다소 정확도가 아쉬웠으나, 대한민국의 경기를 제외한 빅매치의 경우 적중률이 상당했다.
  
우선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16강 경기는 프랑스의 승리 확률을 38%, 아르헨티나의 승리 확률을 25%, 무승부를 37%로 분석했는데, 경기는 프랑스가 아르헨티나를 4대3으로 꺾으면서 8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16강 역시 적중했다. 포르투갈의 승리 확률을 35%, 우루과이의 승리 확률을 41%, 무승부를 24%로 분석했는데, 우루과이가 2대1로 포르투갈을 꺾으면서 예측에 성공했다.

어느 정도 예측 가능했던 멕시코와 브라질, 벨기에와 일본의 승부까지 적중하며 4경기의 승부 모두 100%의 적중률을 기록했다.
  
8강은 우루과이와 프랑스, 벨기에와 브라질의 경기를 전망했다. 먼저 우루과이와 프랑스 경기의 경우 우루과이의 승리 확률을 37%, 프랑스의 승리 확률을 49%, 무승부를 14%로 예측했고 경기는 프랑스가 2대0으로 승리하며 예상이 적중했다.

벨기에와 브라질의 경기는 벨기에의 승리 확률을 30%, 브라질의 승리 확률을 32%, 무승부를 38%로 예측했지만, 벨기에가 2대1로 승리하며 예측에 실패했다.
  
피파온라인4의 가장 최근 승부 예측 게시물을 보면, 오는 11일(한국 시간) 프랑스와 벨기에의 4강전의 시뮬레이션 결과가 공개되어 있다.
  
프랑스의 승리 확률은 46%, 벨기에의 승리 확률은 41%, 무승부는 13%로 예측하고 있는데, 피파온라인4의 시뮬레이션이 그동안 있었던 빅매치 대부분의 승패를 정확히 예측했던 만큼, 4강전의 결과 역시 프랑스의 승리로 이어질지 확인하는 것 역시 월드컵을 즐기는 색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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