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이 어느덧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결승전은 대회 시작 전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던 ‘프랑스’와 다크호스로 분류됐던 ‘크로아티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팀 모두 토너먼트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꺾고 올라온 만큼, 결승전에서 양 팀이 선보일 경기력에 많은 팬들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4강은 두 경기 모두 결승전에 진출한 국가 외에도 탈락한 팀들의 선수들이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수준 높은 경기력이 인상적이었다. 그렇다면 4강 베스트11을 차지할 선수들은 누가 될까? 영국의 후스코어드 닷컴이 선정한 베스트11을 피파온라인4 월드컵 모드에서 만나봤다.

골키퍼는 프랑스의 위고 요리스다. 8강 우루과이전에서 입에 잠자리가 앉는 모습이 화면에 포착되면서 화제가 되었는데, 그 사건 이후 뛰어난 선방 능력을 과시하며 4강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평점 8.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피파온라인4 월드컵 모드에서 요리스는 킥을 제외한 대부분의 GK 능력치가 90을 상회하며, 고유 특성인 ‘스위퍼 키퍼’와 ‘GK 적극적 크로스 수비’를 활용한 넓은 수비 범위가 강점이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프랑스를 결승으로 이끈 루카스 에르난데스와 사무엘 움티티, 패배했지만 크로아티아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잉글랜드의 존 스톤스, 크로아티아의 시메 브르살리코가 선정됐다.
  
루카스 에르난데스는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선보이며 프랑스가 무실점을 거두는데 기여했다. 피파온라인4에서는 스태미너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태클과 슬라이딩 태클 능력이 89, 90으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비가 가능하다.

벨기에전에서 유일한 득점을 기록한 움티티는 8.0의 평점으로 경기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전반적인 수비 능력치가 80대 후반에서 90대 초반이며, 눈에 띄게 특화된 능력치는 없지만 탄탄한 피지컬과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수비가 강점이다.


잉글랜드는 4강에서 탈락했지만, 대회 내내 스톤스가 보여준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수비 능력치 대부분이 80대 초반에서 90대 초반으로 준수한 편이며, 볼 소유를 중시하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신임하는 선수답게 센터백임에도 89라는 높은 패스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어 후방에서 안정적인 볼 배급이 가능하다.
  
브르살리코는 잉글랜드와 4강전에서 페리시치의 극적인 동점골을 도우며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뛰어난 스태미너와 속력을 활용한 오버래핑이 강점이며, 크로스 능력 역시 90으로 찬스 메이킹에 능한 모습을 보인다. 


미드필더는 왼쪽부터 크로아티아의 이반 페리시치와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프랑스의 폴 포그바, 잉글랜드의 트리피어가 선정됐다.

페리시치는 4강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8.7의 평점으로 경기 MOM에 선정됐다. 91의 가속력과 95의 속력을 바탕으로 돌파에 강점이 있으며, 돌파 후 크로스 플레이에 상당히 능한 모습이다. 고유 특성으로 ‘화려한 개인기’와 ‘스피드 드리블러’도 보유하고 있어 직접 조작하는 체감도 좋은 편에 속한다.
  
브로조비치는 4강전 120분 동안 무려 16.3km를 뛰면서 엄청난 활동량을 과시했다. 피파온라인4에서도 스태미너 능력치가 90으로 이러한 모습이 잘 구현되어 있다. 이 밖에도 드리블과 볼 컨트롤 능력이 각각 91, 93으로 안정적인 볼 키핑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패스 능력치까지 준수해 빌드업에 도움을 준다.


포그바는 이번 월드컵에서 공격 전개의 시발점이 되는 등 뛰어난 공격 능력을 여지없이 발휘하고 있다. 전체적인 능력이 90 이상이며 고유 특성 ‘테크니컬 드리블러’와 ‘화려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뛰어난 볼 소유 능력을 자랑한다. 또한 넓은 시야와 높은 패스 능력치를 활용한 빌드업 능력이 강점이다.

트리피어는 이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크로아티아와 4강에서도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트리피어의 가장 큰 장점은 96의 능력치를 보유한 크로스다. 대부분의 능력치가 80대 중반을 형성하고 있지만 확실한 크로스 능력은 기회를 창출하기 충분하다.


공격수는 크로아티아의 마리오 만주키치, 프랑스의 앙투안 그리즈만이 베스트11으로 선정됐다.

만주키치는 크로아티아를 결승에 올려놓는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7.6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받았다. 만주키치는 피파온라인4에서 전형적인 타겟형 스트라이커의 모습을 갖고 있다. 95의 몸싸움 능력과 98의 헤더로 제공권에 강하며, 탁월한 위치 선정과 골 결정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즈만은 벨기에를 상대로 움티티의 결승골 어시스트를 비롯해 경기 내내 위협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좋은 경기를 펼쳤다.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과 빠른 속력,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한 돌파가 가장 큰 강점이며, 연계 플레이는 물론 피니시 능력까지 갖춘 전천후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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