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이 프랑스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월드컵은 프랑스와 벨기에의 황금세대가 선보인 수준 높은 경기력, 크로아티아 선수들의 투혼, 개최국 러시아의 8강 진출 등 수많은 명장면과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뛰어난 경기력이 이어진 만큼, 월드컵 베스트11 선정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월드컵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은 누구일까? 미국의 야후 스포츠가 선정한 2018 러시아 월드컵 베스트11을 피파온라인4 월드컵 모드에서 확인해봤다.


골키퍼는 프랑스의 위고 요리스가 선정됐다. 크로아티아와 결승전에서 큰 실수를 저지르며 월드컵 최고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상인 ‘골든 글러브’를 벨기에의 티보 쿠르투아에게 내주었지만, 프랑스가 결승까지 진출하는데 세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킥을 제외한 대부분의 능력치가 90을 상회하며, 97의 GK 반응속도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선방 능력이 강점이다.
  
포백은 왼쪽부터 스웨덴의 루드비히 어거스틴손, 프랑스의 라파엘 바란, 콜롬비아의 예리 미나, 잉글랜드의 키에런 트리피어가 선정됐다.
  
스웨덴이 이번 월드컵에서 8강까지 진출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수비다. 포백 모두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는데, 그중 왼쪽 풀백인 어거스틴손의 활약이 눈부셨다. 100의 스태미너 능력을 활용한 왕성한 활동량이 장점이며, 속도와 가속력, 크로스 능력도 준수하기 때문에 공격 가담 능력 역시 뛰어나다.


바란은 우루과이와 8강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공수에 걸쳐 맹활약하며 프랑스의 우승을 견인했다. 몸싸움, 태클, 속력, 가로채기 등 수비와 관련된 대부분의 능력치가 90 이상으로, 약점 없는 수비를 자랑한다.
  
콜롬비아는 16강에서 탈락했지만, 미나가 보여준 훌륭한 수비 능력은 인상적이었다. 속력이 다소 부족하지만, 98의 몸싸움 능력과 92의 헤더 능력을 활용한 제공권이 강점이다. 고유 특성으로 ‘파워 헤더’도 보유하고 있어, 세트피스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트리피어는 이번 대회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해리 케인과 함께 잉글랜드의 4강을 이끈 주역이다. 전반적인 능력치가 80대 중·후반으로 준수한 편이며, 96의 크로스 능력을 활용한 찬스 메이킹 능력이 뛰어나다.


미드필더는 프랑스의 은골로 캉테와 폴 포그바,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가 선정됐다. 캉테는 결승전에서 평소 같지 않은 경기력으로 빠른 시간에 교체되었지만, 프랑스가 결승까지 진출하는데 수비에서 큰 공을 세웠다. 태클, 가로채기 등 수비와 관련된 능력이 최고 수준이며, 패스 능력치 역시 준수해 빌드업에 도움을 준다.
  
포그바는 대회 내내 인상적인 볼 배급 능력을 선보이며, 프랑스의 공격을 조율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쐐기골까지 기록하며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5성의 개인기와 높은 수치의 드리블 및 볼 컨트롤을 활용한 볼 소유 능력 및 공격 전개 능력이 강점이다.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가 준우승에 머물렀음에도, 월드컵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할 만큼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100의 볼 컨트롤과 짧은 패스 능력에서 드러나듯, 모드리치의 탈압박 능력과 공격 전개 능력은 최정상급이다. 고유 특성으로 ‘테크니컬 드리블러’까지 보유하고 있어 직접 조작하는 체감도 굉장히 좋은 편에 속한다.
  
공격수는 벨기에의 에당 아자르, 브라질의 네이마르,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선정됐다. 아자르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벨기에의 공격을 이끌었다. 아자르의 강점은 역시 드리블 돌파다. 102의 드리블, 101의 볼 컨트롤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유 특성으로 ‘화려한 개인기’, ‘테크니컬 드리블러’를 보유하고 있어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들었을 때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엄살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지만, 네이마르의 퍼포먼스 자체는 훌륭했다. 이번 대회에서 지표상으로는 2골 1도움으로 다소 이름값에 미치지 못했지만, 브라질의 공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자르와 능력치 및 고유 특성이 전반적으로 비슷한 구성이지만, 골 결정력에서 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대회 최고의 신성 음바페 역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인성 논란이 불거지며 많은 팬들에게 얄미움을 받았지만, 대회 내내 4골을 기록하며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100의 가속력과 101의 속력을 활용한 폭발적인 돌파가 일품이며, 고유 특성 ‘예리한 감아차기’를 활용한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들어 때리는 슈팅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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