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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드포스피드 엣지, “유저가 원하는 콘텐츠 준비하겠다”
김동준 기자 | 승인 2018.07.30 18:09

넥슨의 ‘니드포스피드 엣지’가 ‘오픈월드’를 비롯한 신규 콘텐츠로 재도약을 준비 중이다.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출시 초기부터 유저들의 니즈가 있었지만, 실제 차량이 등장하는 레이싱게임의 특성상 라이선스 및 법률적인 문제로 업데이트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여전히 관련 부분이 조율 중인 상황 속에서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로 경쟁 콘텐츠의 부담을 줄여 진입장벽을 낮추고, 커뮤니티 기반의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최대한 유저들이 원하는 방향의 업데이트를 준비했다.

EA 스피어헤드 이범준 프로듀서와 인터뷰에서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신규 콘텐츠인 오픈월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에 대해 자세히 들어볼 수 있었다. 

Q: 니드포스피드 엣지에 오픈 월드를 도입한 이유는?
A: 서비스 초기 경쟁에 콘텐츠가 집중되다 보니 많은 유저들이 이탈했다. 저 역시 니드포스피드 엣지에 대해 일종의 대전 격투게임 같은 느낌을 받았다. 또한 온라인 레이싱게임임에도 최대 6명이 경쟁하는 콘텐츠를 제외하면, 여러 사람이 함께 달릴 공간이 없다는 것이 큰 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해답으로 오픈월드를 선택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변화의 시작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한 번에 모든 것을 변화하는 것은 어렵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점차 발전하는 니드포스피드 엣지를 유저들에게 선보일 것이다.
  
Q: 오픈월드에서 할 수 있는 것은?
A: 공식 홈페이지에 매주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베이스가 되는 신규 콘텐츠는 퀘스트다. 여러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맵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자동차를 획득 및 튜닝하고 사람들과 달리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소셜 인터랙션에 대한 부분도 추가될 예정이다. 지나가는 유저와 PvP를 펼칠 수 있는 콘텐츠 같은 것을 계획 중이다. 다만 해당 업데이트는 첫 업데이트에 포함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유저들이 원하는 대로 자동차 프리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는 ‘데칼 래핑’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업데이트 날짜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빨리 준비할 계획이다. 

다만 자유도는 확보하면서, 저작권으로 인해 법적인 제한을 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고려하고 있다. 최적화 문제도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한다.
  
Q: 오픈월드의 규모와 밀도는?
A: ‘니드포스피드 라이벌’에 있는 맵을 구현했다. 15km x 15km 사이즈다. 밀도의 경우 MMORPG처럼 채널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 채널에 최대 5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최적화가 잘 될 경우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Q: 오픈월드의 주행 자유도는?
A: 니드포스피드 라이벌과 비슷하다. 도로 및 건물, 펜스가 존재하다 보니 어느 정도 제한이 있지만, 해당 오브젝트가 없는 경우 자유롭게 주행할 수 있다.
  
Q: 사물과의 인터랙션은?
A: 다른 유저와 부딪칠 수 있으며, 오브젝트가 잘 파괴되는 편이다. 특별한 목적성이 없더라도 놀이터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레이싱 게임에서 차량이 부딪히는 것은 당연한 요소지만, 길막 혹은 다수의 유저가 특정 유저를 괴롭히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A: 채널 이동으로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데이트 계획이 공유되고 나서 채널을 독점하려는 유저들이 벌써부터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RPG처럼 PK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 채널통제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 맵에 워프포인트도 있기 때문에 길막 등의 이슈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Q: 오픈월드다 보니 자연스럽게 유저들 간 커뮤니티가 활성화될 것 같은데, 따로 지원하는 것이 있는지?
A: 채팅, 클랜 가입 등의 기본적인 시스템을 지원할 것이다. 콘텐츠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아직은 개인적으로 조금 부족한 상태라고 생각한다. 유저들이 모였을 때 다 같이 할 만한 콘텐츠를 추가 개발 중이다. 가급적 빠르게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협동 미션’이나 ‘헤드 투 헤드 PvP’, ‘클랜 활동’ 등이 주력이 될 것이다. 니드포스피드 시리즈의 전통적인 콘텐츠인 경찰차가 등장하는 추격모드도 기획 중이다. 다만 라이선스와 법률적인 조항이 있다. 몇몇 브랜드들이 자사의 차량이 경찰차에 쫓기면 안 된다는 조항이 있어 해당 콘텐츠 업데이트의 어려움이 있다. 현재 이러한 것들을 조정 중인데, 검수가 까다롭다 보니 해결되면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오픈월드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되는 것인가?
A: 현재 게임에 접속했을 때 나오는 화면이 프리 드라이브 화면이다. 그 동선이 오픈월드로 대체되는 것이다. 즉 프리 드라이브가 없어지고 오픈월드가 들어가는 개념이다. 
  
오픈월드 맵은 니드포스피드 라이벌에서 사용된 맵으로, 라이벌 기반의 맵에 새로운 맵을 추가해 만든다. 현재 완성된 트랙의 40%가 니드포스피드 라이벌에 없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상해’맵을 오픈월드 어딘가에 붙여 맵을 키우고, 비 오는 고속도로, 고가도로 등 신규 트랙을 붙여 확장하는 방식이다.
  
Q: 오픈월드의 추가로 사라지거나 조정되는 콘텐츠가 있는지?
A: 프리 드라이브와 더불어 월드 레이스가 없어진다. 월드 레이스 콘텐츠의 취지가 싱글 PvE인데, 오픈 월드와 중복된다는 생각이 들어 삭제하게 됐다.
  
Q: 헤드 투 헤드 기능이 추가되면 기존 PvP 콘텐츠에도 영향이 있을 것 같다.
A: 기존에 있는 모드를 손질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방식으로 수정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Q: 업데이트를 여러 차례 나눠서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빠른 업데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콘텐츠는 무엇인가?
A: 오픈월드에서 할 수 있는 퀘스트 형태의 콘텐츠다. 퀘스트 외에 속도 카메라, 점프대, 마을에서 놀 수 있는 몇 가지 놀이기구 등이 준비 중이다. 
  
RPG의 튜토리얼과 비슷한 단계로 이해하면 된다. 몇 시간 동안 퀘스트를 깨면서 차량을 얻고 강화하는 등 적응하는 과정이 기본이다.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초기이탈률이 높은 편이었는데, 이런 일련의 과정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강화하기 위해 추가한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난 후, 유저들이 게임 내에서 원하는 것을 구현하는 것이 다음 목표다. 8~9월 안에 최대한으로 계획한 것을 업데이트하는 것이 목표다.
  
Q: NPC 인터랙션의 경우 패드로 가능한지?
A: 가능하다. 패드로도 테스트를 끝마친 상태다.
  
Q: 현재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드라이빙이 드리프트와 숏 터보 부스터에 집중되어 있다.
A: 대부분의 콘텐츠가 트랙에서 경쟁의 형태로 진행되다 보니 코너를 돌 때 속도를 얼마나 안 줄이느냐에 떨어진 속도를 얼마나 빠르게 회복하느냐에 집중이 된다. 이로 인해 해당 기술이 중요하게 부각됐다. 오픈월드가 추가되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드래그 레이싱에 대해 고민은 하고 있다. 주행의 재미 자체를 조정하는 방식은 검토 중이다.
  
Q: 레이싱 휠 지원 계획은?
A: 다른 콘텐츠 추가 업데이트로 인해 우선순위에서 밀려있는 상태다.
  
Q: 프레임 제한 해제가 늦어진 이유가 무엇인지?
A: 론칭을 앞둔 시기에는 클라이언트 안정성을 많이 고려한다. 또한 론칭 전에는 기술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불가능한 영역으로 생각했다.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엔진의 숙련도 및 이해도가 높아지다 보니 가능하게 되었다. 
  
Q: 끝으로 니드포스피드 엣지 유저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A: 게시판도 열심히 보고, 방송도 나가는 등 유저들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이 개인적인 생각으로 개발자의 일 중 가장 재밌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동기부여도 된다. 제일 먼저 앞장서서 의견을 듣고, 개발자 편지를 쓰며 노력했다. 
  
유저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초심을 잊지 않겠다. 만약 유저들이 업데이트에 대해 실망하더라도 방향성을 공유하며 어떻게 나아질 것인지에 대해 커뮤니케이션하겠다. 열린 자세, 열린 마음으로 게임을 운영하겠다.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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