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피파온라인4M’이 피파온라인4의 여름방학 업데이트와 함께 출시를 알렸다.

피파온라인4M은 전작 ‘피파온라인3M’의 장점은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의 보완이 이뤄지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형태로 완성됐다. 피파온라인4M의 콘텐츠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보유선수 및 자산가치 등이 모두 온라인버전과 연동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비슷한 형태다.
  
우선 ‘팀 관리’ 메뉴에서 자신의 구단을 관리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포메이션 관리’, ‘선수 관리’, ‘선수 강화’, ‘개인 전술’, ‘전담 선수’로 분류되는데, 여기서 설정한 전술이 ‘월드 투어’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전술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
  
월드투어는 온라인게임에 없는 모바일 버전에만 존재하는 콘텐츠다. 월드 투어라는 이름대로 전 세계의 리그를 돌아다니며, 각 리그에 속한 팀들과 경기를 펼친다. 매일 10회의 도전 횟수가 주어지며, 오전 6시를 기준으로 도전 횟수가 초기화된다.

각 리그에 속한 팀을 정해진 순서대로 한 차례씩 상대하며, ‘경기 승리’, ‘골득실 2점’ 등 특정 조건을 만족시킬 때마다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다. 한 경기에 최대 3개의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으며, 습득한 트로피의 개수에 따라 BP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어 매 경기 트로피 획득 조건을 만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월드투어는 경기가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되어 유저가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이 다소 제한적이다. 하지만 선수 교체와 더불어 ‘공격 축구’, ‘패스 우선’, ‘수비 강화’, ‘빠른 역습’ 등의 기능을 활용해 즉각적인 전술변화로 어느 정도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밖에도 홈&어웨이 팀의 평점과 체력, 슈팅, 유효 슈팅, 패스, 패스 성공률, 파울 등의 경기 내 지표 등을 활용해 선수의 활약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 같은 정보를 기준으로 선수 교체 등을 통해 경기변수를 창출할 수 있다. 다만 경기 중에 포메이션을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해 유저가 원하는 대로 전술을 구사할 수 없어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이적시장’은 ‘인기 선수’, ‘보유 선수’, ‘관심 선수’, ‘거래 목록’으로 세분화되며, 인기 선수 탭에서 ‘시세 급상승’ 선수와 ‘최다 조회수’ 선수, ‘최고 거래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적 시장 탭에 들어가면 위에서 언급한 3명의 선수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어떤 선수가 피파온라인4에서 인기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선수의 구매 및 판매를 비롯해 보유 선수 관리 및 관심 선수 등록 등 온라인 버전과 똑같은 기능을 제공해, 간편하게 모바일로 자신의 구단을 관리할 수 있다.
  
상점은 온라인과 다른 재화를 활용한다. 유료 재화로 FC를 사용하는 피파온라인4와 달리 피파온라인4M은 MC라는 재화를 활용하는데, FC와 MC의 가치는 동일하지만 넥슨이 피파온라인4M의 출시를 맞아 MC 충전량의 50%를 FC로 추가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많은 유저들이 피파온라인4M를 활용해 결제를 진행하는 분위기다.
  
피파온라인4M은 현재(8월1일 기준)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6위, 앱스토어 매출 2위, 원스토어 매출 2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는데, 월드 투어를 제외한 독자적인 콘텐츠 및 비시즌인 유럽 리그로 인해 적극적인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황임에도 이뤄낸 성과다.
  
향후 추가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더불어 본격적으로 유럽 축구가 시작되는 8월부터 공격적인 프로모션 및 이벤트가 진행된다면 한동안 피파온라인4M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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