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해외웹진 코타쿠의 ‘Inside The Culture Of Sexism At Riot Games(라이엇게임즈 내의 성차별 문화에 관한 내용)’ 기사의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1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듣기 위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여러분이 우리의 소식을 듣지 못한 이유는, 우리가 내부적인 목소리를 듣고 지원하는데 집중했기 때문이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우리는 앞으로 몇 주, 몇 달 동안 라이엇게임즈의 여성들을 위한 진정한 변화를 위해, 즉각적인 조치와, 장기적인 조치들을 공유할 것이다.”라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라이엇게임즈가 공식 입장 발표가 늦어진 것에 대해 사과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라이엇게임즈는 7일, 코타쿠의 라이엇게임즈 사내 성차별 문화에 대한 기사가 나온 이후 유저들로부터 지속적인 해명요구를 받고 있었다.

물론 코타쿠의 기사가 나온 지 하루 만인 8일 새벽 라이엇게임즈의 커뮤니케이션 직원이 “코타쿠 직원과 몇 주간 연락을 했지만, 코타쿠는 라이엇의 입장 전문을 기사에 싣지 않았다. 우리의 문화적 가치는 열정적이면서도 현실적이다. 특정 직원보다 자격이 미달인 직원을 고용하거나 승진시키는 행위는 라이엇 문화에 명백히 위배되는 행동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레딧에 작성하며 사태를 수습하고자 했다.

하지만 공식입장이 아닌 데다 코타쿠의 기사 내용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나 반박이 없어 오히려 유저들에게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공식 입장 역시 관련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 방향이나 대응 계획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라이엇게임즈의 추가적인 공식입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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